
‘전국반짝투어’가 전무후무한 아이돌 로컬 페스타의 포문을 연다.
오늘(12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Mnet 아이돌 페스타 대작전 ‘전국반짝투어’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최정상 K-POP 아이돌 그룹들이 전국 각지에 출격, 지역 주민들에게 특산물과 공연을 원플러스원(1+1)으로 제공한다는 발상에 기반한 Mnet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매회 다른 아티스트가 다른 지역에 출연해 깜짝 팝업을 열고, 직접 관객 모객에 나서며 도시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대망의 첫 방송에서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더(이하 투바투)가 출격한다. 광주광역시를 방문한 투바투 멤버들은 하루 동안 애호박을 판매하는 ‘애호박 앰배서더’가 되어 ‘명품 앰배서더’ 못지않은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투바투가 직접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 애호박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유일무이한 공연 티켓이자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고, 수익금 전액은 투바투의 이름으로 기부되어 건강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할 예정이다.
반짝투어 여정을 통해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을 선보일 투모로우바이투더(이하 투바투)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투바투 멤버들은 자신들이 방문할 지역을 추리하는 과정에서 스마트한 추리력과 톡톡 튀는 센스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무대 위에서는 완벽한 아이돌 모먼트를 선보이는 투바투이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생애 첫 특산물 판매에 도전하며 눈물겨운 고군분투를 펼치는 모습 또한 만나볼 수 있다. 낯선 환경에 던져진 멤버들은 어색함도 잠시, 광주 출신 제이홉의 도움을 받아 완벽하게 마스터한 사투리를 적극 활용하는 면모도 보여줄 예정. 투바투는 “싸게 싸게 오셔라잉~”을 비롯한 사투리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순식간에 ‘야채가게 청년들’로 변신, 완벽한 팀워크를 뽐낸다.
투바투가 선사할 공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광주까지 와준 투바투를 보며 오열하는 관객부터 가족 단위로 함께 온 관객들, 교복을 입고 온 관객들까지 다양한 관객들과 함께 애호박을 흔들며 잊지못할 시간을 만든 만큼 그들의 공연은 어땠을지 한층 기대를 모은다. 이에 더해 과연 몇 개의 애호박을 판매했을지, 그리고 K-POP 아티스트의 공연을 가까이서 보기 어려운 지역 특성상 그 현장의 열기가 얼마나 뜨거웠을지 궁금함을 자아낸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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