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선영이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현실 밀착형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딸 이효리가 뇌종양을 앓게 됐다는 소식을 듣자 잠옷 차림으로 이지안의 집에 달려와 눈물을 흘리며 위로하는 장면은 브라운관 너머로 깊은 울림을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3회에서도 김선영의 따뜻한 면모가 빛났다. 이효리의 짧은 전화 한 마디에 망설임 없이 청해로 성큼 내려올 만큼의 애정을 드러낸 것.
이어 폐가를 고쳐 쓰겠다는 이지안의 계획에 기겁하면서도 김선영은 묵묵히 곁을 지키며 의리를 드러냈다. 웃음과 감동을 오가는 김선영의 연기는 극의 온기를 높이며 몰입감을 더했다.
이렇듯 김선영은 ‘첫, 사랑을 위하여’를 통해 거침없는 입담과 현실 밀착형 연기로 보는 이들의 공감과 몰입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 두 모녀와 유쾌한 케미스트리는 물론이고 슬픔 앞에서는 함께 눈물을 흘리는 ‘찐친’의 진가까지 섬세하게 담아내기도.
한편, 김선영이 출연하는 ‘첫, 사랑을 위하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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