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0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버라이어티 룸캉스가 펼쳐지며, 투어 가이드의 손짓 한 번에 멤버들의 운명이 송두리째 교차하는 선택의 연속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의문의 가이드 안내를 받아 방과 방을 오가며 아주 특별한 여행을 즐겼다. 하지만 꿀맛 같은 힐링도 잠시, 여행의 끝에 정해진 기념품을 사지 못하면 혹독한 벌칙을 받아야 한다는 규칙 때문에 멤버들은 방마다 꾸며진 '자급자족 여행 경비 획득존'이 열리기만을 애타게 기다렸다.

마침내 공간이 개방되자 멤버들은 우르르 달려갔지만, '가성비'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초특급 아날로그 수제 게임'을 마주하고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허술하기 짝이 없는 게임의 비주얼에 멤버들은 할 말을 잃었다. 심지어 투어 가이드로서 멤버들을 물심양면으로 서포트하던 개그맨 임우일마저 능청스러운 연기로 멤버들의 소중한 경비를 깡그리 털어가며 ‘사기꾼 아저씨’에 등극했다. 믿었던 가이드의 배신에 멤버들의 원성이 하늘을 찔렀다. 과연 모두를 얼빠지게 만든 황당무계한 수제 게임의 정체는 무엇이었을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여곡절 끝에 최종 여행 경비 획득을 마친 멤버들 앞에는 놀라운 반전을 품은 마지막 관문이 공개됐다. 이번에는 입장료도, 어떤 콘셉트 힌트도 없이 오직 두 개의 문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어리둥절한 기색의 멤버들에게 선택의 시간을 알린 제작진은, 오늘 하루 종일 거쳐온 모든 여행지의 비밀과 바로 이 문들이 깊이 연관돼 있음을 밝혔다. 제작진의 말에 멤버들은 오늘 하루의 여정을 되짚어 보며 단서를 찾기 위해 머리를 싸매기 시작했다.
낮도깨비 투어에 숨겨진 비밀과 추리에 실패해 최종 벌칙을 받게 될 비운의 멤버는 과연 누구일지, 문 하나를 놓고 천국과 지옥의 운명이 나뉘는 '2025 낮도깨비 방 투어' 레이스는 오늘(10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