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돌싱글즈7’의 MC 은지원이 ‘돌싱하우스’ 둘째 날 밤, 돌싱남들 사이에서 피할 수 없는 ‘룸메 전쟁’이 터지자 역대급 과몰입 반응을 쏟아내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0일(오늘) 밤 10시 20분에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7’ 4회에서는 돌싱남녀 10인(도형-동건-명은-성우-수하-아름-예원-인형-지우-희종)이 ‘1:1 라운딩 데이트’를 진행한 후 걷잡을 수 없는 러브라인 지각변동을 맞는 현장과 함께, 셋째 날을 맞아 ‘돌싱글즈’의 시그니처인 ‘비밀도장 데이트’에 돌입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한 돌싱남은 운명의 ‘1:1 라운딩 데이트’를 마친 후, 자신의 룸메이트에게 충격적인 심경 변화를 고백했다. 기존에 호감을 가졌던 ‘원픽녀’와 대화가 잘 통하지 않아 혼란스러웠다며, 데이트를 통해 다른 돌싱녀에게 새로운 호감이 생기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문제는 새로운 호감 상대가 바로 룸메이트의 원픽녀와 겹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그럼에도 이 돌싱남은 “이제부터 나랑 다 겹친다!”라며 사실상의 ‘로맨스 전쟁’을 선포해, 우정으로 가득했던 방 안의 온도를 순식간에 급속 냉각시켰다. 스튜디오에서 숨죽여 지켜보던 5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이다은은 “드디어 ‘룸메 전쟁’ 시작이다!”라며 대리 충격을 호소했다. MC 은지원은 한 돌싱남의 행보에 “앞으로 (룸메이트들의 러브라인을) 심상치 않게 방해할 것 같다”는 날카로운 ‘촉’을 세우며 흥미진진함을 감추지 못했다.

얼어붙은 분위기 속에서, 돌싱남은 룸메이트의 원픽녀에 대해 “아까 ‘라운드 데이트’ 때 깊은 이야기를 나눴고, 서로 생각하는 가치관이 너무 비슷했다”고 폭주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다은은 “그러면 기존에 좋아했던 호감녀는 이제 완전히 ‘아웃’인 건가?”라며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은지원 역시 “미꾸라지를 넘어 대형 메기가 들어왔네”라고 이 돌싱남의 과감한 행보에 혀를 내둘렀다.
원픽녀 사수 위한 눈물겨운 설득 작전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 속, 룸메이트 돌싱남은 “아직 15분밖에 대화를 안 해봐서 단정 짓기는 이른 것 아니냐?”며 원래의 호감녀와 다시 잘해보라고 넌지시 설득에 나섰다. 자신의 ‘원픽녀’를 라이벌에게서 사수하기 위해 눈물겨운 설득 작전에 돌입한 돌싱남의 짠한 모습에 MC들은 “그렇지! 이 판에 못 들어오게 해야지, 안 뺏겨야 하니까!”라며 열렬히 응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런가 하면, 3일 차 아침이 밝자 돌싱남녀 10인은 여자들의 선택으로 데이트가 매칭되는 ‘돌싱글즈’의 상징, ‘비밀도장 데이트’에 돌입했다. 잠시 후, 여자들의 선택이 모두 공개되자 5MC는 단 한 표도 받지 못한 ‘0표남’의 좌절 모먼트에 “어떡해. 인생에 이런 경험은 처음일 것”이라며 진심으로 안타까워했다. 과연 ‘0표’의 쓴맛을 보며 ‘돌싱하우스’에 홀로 남게 된 돌싱남이 누구인지, 반대로 여자들의 도장이 한꺼번에 쏠리며 ‘다대일 데이트’에 나서게 된 ‘인기남’이 누구일지는 오늘 밤 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