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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활’ 경상도아, 전라도 패치 성공

이다미 기자
2025-08-08 1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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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활’ 경상도아, 전라도 패치 성공 (제공: ENA)

‘내 아이의 사생활’ 경상도아가 전라도 생활에 완벽 적응한다.

8월 10일 방송되는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33회에서는 전라도에 간 씨름선수 박정우의 딸 도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완전히 다른 사투리를 구사하는 전라도에서 놀라운 적응력을 보여주는 도아의 파란만장한 하루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도아는 ‘남사친’ 승유의 할머니댁이 있는 전남 무안에 놀러 간다. 무안으로 향하는 길, 도아는 아빠와 함께 전라도 사투리를 공부한다. “아따 허벌나게 덥네~”라며 단숨에 전라도 사투리 패치에 성공한 도아는 귀여운 적응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무안에 도착해 승유와 만난 도아는 둘이서 할머니 댁 찾아가기에 도전한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승유는 할머니 집에서 도아의 말 한마디에 그만 삐치고 만다는데. 할머니 앞에서 도아가 승유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을 한 것. 삐친 승유를 달래주면서도 끝까지 사실만 말하는 도아의 ‘T 모먼트’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또한 도아는 할머니가 만들어주는 전라도식 콩국수를 맛본다. 인생 처음으로 콩국수에 설탕을 넣은 도아는 그 맛에 빠져 할머니 몰래 설탕을 들이부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경상도아가 만든 전라도식 설탕 콩국수의 맛은 어땠을지, 이를 먹은 도아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진다.

이어 도아와 승유는 농사일 돕기에도 나선다. 이때 야무지게 장갑을 착용하고, 작업 방석까지 갖춰 완벽한 일꾼 모드로 변신한 도아가 야무진 일솜씨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다. 만 3세 아기라고는 믿을 수 없는 ‘프로 일잘러’다운 모습에 스튜디오 안 모두가 입을 쩍 벌리고 도아를 감상했다는 전언.

농사일을 마친 뒤 품삯으로 수박을 받게 된 도아는 가장 맛있는 수박을 골라 이를 직접 수확해 들고 가기에 도전한다. 성인 일꾼들도 가위로 자르는 억센 수박 줄기를 손으로 찢은 도아. 하지만 이를 들고 옮기는 건 ‘꼬마 장사’ 도아에게도 힘든 일. 과연 도아는 무사히 수박을 옮길 수 있을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한편 도아의 귀엽고 야무진 전라도 적응기를 확인할 수 있는 ENA 일요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은 오는 8월 10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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