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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순없어 2' 방송 시간 변경

이다겸 기자
2025-08-06 11: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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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 2', 목요일 저녁으로 파격 방송 시간 변경…지난 방송은? JTBC

'1호가 될 순 없어 2'가 방송 시간을 옮겨 시청자들을 만난다. 기존 수요일 밤에 방송되던 프로그램은 이제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JTBC는 8월 6일 수요일에는 동시간대에 '한끼합쇼' 재방송을 방송하고, '1호가 될 순 없어 2'를 목요일 저녁으로 이동시켜 새로운 시청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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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 변경 '1호가 될 순 없어 2', 최양락-손민수 갈등…남편-아내 모임의 극명한 온도차

지난 7월 30일 방송된 10회에서는 '부부 해방의 날'이라는 주제로 개그맨 부부들이 각각 아내와 남편으로 나뉘어 단합대회를 가졌다. 아내들의 모임과 남편들의 모임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큰 웃음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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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 2' 아내들의 초호화 파티

팽현숙이 주최한 아내들의 모임은 시작부터 화려했다. 팽현숙은 "개그맨 부부 이혼율 0%는 우리 아내들이 참고 인내한 덕분"이라며 모임의 취지를 설명했다. 아내들은 "오늘만큼은 '자유부인'"을 선언하며 해방감을 만끽했다. 이들의 파티 장소는 대형 수영장과 루프탑을 갖춘 이국적인 분위기의 럭셔리 풀빌라였다. 아내들은 애프터눈 티 세트와 보기만 해도 화려한 음식들을 즐기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었다. 영화 '맘마미아'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풍경 속에서 아내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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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 2' 남편들의 짠내 폭발 계곡 모임, 극과 극 해방의 날

반면, 최양락이 주도한 남편들의 모임은 시작부터 짠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들은 깊은 계곡에 모여 '가성비'를 강조한 단합대회를 진행했다. 남편들은 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백숙을 먹으며 나름의 자유를 즐겼지만, 아내들의 초호화 파티 영상을 접하고는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같은 하늘 아래서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냐", "우리는 거지들 같다"며 허탈해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남편들의 모임에서는 엔조이커플의 손민수가 집중 공격 대상이 되었다. 선배 개그맨들은 손민수를 향해 "네가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다", "너 때문에 우리가 안 행복하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특히 최양락은 계속해서 손민수를 지적하며 갈등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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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을 받던 손민수는 결국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여자친구인 임라라를 향해 "네 얼굴은 C급"이라고 소신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항상 여자친구를 위하던 모습과 다른 그의 행동에 다른 출연자들은 충격을 받았다. 남편들의 단합대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보다는 손민수를 꾸짖는 자리에 가까워지면서 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개그맨 부부들의 현실적인 관계와 갈등을 보여주며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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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JTBC '1호가 될 순 없어 2'가 7일부터 목요일 저녁 8시 50분으로 시간대를 옮기며,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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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 2'가 기존 수요일에서 목요일 저녁 8시 50분으로 편성을 변경했다. 최근 방송된 10회에서는 '부부 해방의 날'을 맞아 아내들과 남편들이 각각 다른 장소에서 시간을 보냈다. 팽현숙이 주최한 아내 모임은 럭셔리 풀빌라에서 호화로운 파티를 즐긴 반면, 최양락이 이끈 남편 모임은 계곡에서 소박한 시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남편들은 아내들의 호화로운 파티에 부러움을 나타냈고, 손민수는 선배들의 압박에 못 이겨 연인 임라라에게 거침없는 발언을 해 긴장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