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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세(금값) 30일 0.23%↑

김진아 기자
2025-07-30 09: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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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시세 금값시세 금시세닷컴

금시세닷컴 수요일인 30일 기준, 오늘의 금시세, 순금 한 돈은 팔때 553,000원, 살때 637,000원에 거래되고있다. (Gold24K-3.75g)

18K는 팔때 408,000원에, 살때 제품시세에 거래되고 있다.

14K는 팔때 317,000원에, 살때 제품시세에 거래되고 있다.

백금은 팔 때 222,000원, 살 때 260,000원에 거래할 수 있다.

은은 팔 때 6,400원, 살 때 7,050원에 거래할 수 있다.

한국표준금거래소 기준 오늘의 금시세(금값) 0% 변동

2025년 7월 30일 기준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오늘의 금시세,순금 1돈(Gold 24k-3.75g) 살때 금가격, 642,000원 (VAT포함)이다.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오늘의 금시세,24k 순금 1돈 내가 팔때 금가격, 547,000원 (VAT포함)이다.

18k 금시세는 살때 제품시세를 적용하고, 팔때 402,100원이다.

14k 금시세는 살때 제품시세를 적용하고, 팔때 311,800원이다.

백금은 살때 269,000원이며, 팔때 211,000원이다.

은은 살때 7,390원이며, 팔때 5,47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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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값시세, 금값 추이 ©신한은행(오늘의 금시세, 국제 금가격, 금값, 금값시세한돈)

신한은행에 따르면 30일 현재 고시기준 국내 금시세(금값)는 순금시세 24k는 1g당 148,560.02원으로 이전 금시세(금값)인 148,598.58원 보다 38.56원 (등락률 -0.026%) 하락했다.

한돈이 3.75g인 것을 감안하면 1돈당 금값시세는 557,100원이다. (Gold24k-3.75g)

이날 현재 시간 기준 국내 금시세는 하락했고, 국제 금시세는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USD)은 1388.20원이다.(매매기준율, USD, 원/달러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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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국내 금값시세, 금가격 국제 금값 bnt, 한국거래소 금시세(금값) 0.05% 상승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현재 국내 금시세 기준 148,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거래일 종가 148,520원 대비 80원(등락률 +0.054%) 상승했다.

현재 국제 금시세(금값) 기준 3,328.7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거래일 종가 3,320.88달러 대비 7.91달러(등락률 +0.23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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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국제 금시세(금값) 0.48% 상승 (3329달러)

국제 금시세(금값)는 0.48% 상승하여 33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 강세와 약세,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매입,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FOMC 회의 내용, 전쟁 등이 금가격 변화에 큰 영향을 준다.

다음은 금시세(금값) 전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요약했다.

30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025년 7월 30일 FOMC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25bp인하 할 확률을 3.1%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6.9% 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는 2025년 9월 17일에 금리를 인하 할 확률은 65%로 전망했다. 2025년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82% 수준이다.

29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025년 7월 30일 FOMC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25bp인하 할 확률을 3.1%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6.9% 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는 2025년 9월 17일에 금리를 인하 할 확률은 64%로 전망했다. 2025년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81% 수준이다.

국제 금값이 마침내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노동시장의 둔화 신호가 뚜렷해지면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고 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투자자들이 다시 안전자산인 금을 사들인 영향이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3,330달러 선 가까이 회복했다. 금값 반등의 결정적인 계기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6월 구인 건수는 743만 7,000건으로, 전달의 776만 9,000건보다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 전망치였던 750만 건에도 미치지 못했다. 미국 기업들이 신규 채용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데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전문가들은 "고용시장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이 일단 진전을 보인 점이 금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워싱턴과 베이징이 관세 유예 연장 등 추가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혀, 전면적인 무역 전쟁의 공포를 일부 완화하며 시장에 안도감을 더했다. 한편, 7월 미국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97.2로 전월(93.0)과 시장 전망치(95.0)를 모두 웃돌며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수의 세부 응답 내용을 보면,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는 응답과 고용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드러나 겉으로 보이는 숫자와는 다른 온도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의 정책회의 결과도 금값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최근 연준 이사인 크리스토퍼 월러와 미셸 보우먼 등이 금리 인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 의견(디센트)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번 구인·이직보고서(JOLTS)는 미국 경제가 본격적인 침체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시장의 공포를 자극하며, 안전자산 수요를 다시 한번 자극시켰다. 기업들의 구인 건수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것은 미국 경제가 식어가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로 해석할 수 있고, 연준이 결국 경기 방어를 위해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기대를 키우고 있다. 미국 노동시장의 둔화는 경기 침체 공포와 금리 인하 기대감, 그리고 달러 약세라는 세 가지 요인을 자극하며, 금값의 하락을 멈추고 강력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소식으로 평가된다.

미국과 중국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이틀간의 마라톤협상 끝에, 파국으로 치닫던 무역 전쟁의 '관세 휴전' 조치를 90일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양측 모두 이번 회담을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지만, 구체적인 돌파구를 마련하기보다는 아슬아슬한 현상 유지에 무게를 둔 결과다. 당장 8월 12일부터 재개될 수 있었던 세 자릿수 '관세 폭탄'은 피했지만, 최종 결정권을 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이 남아있어 살얼음판 국면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 협상은 스웨덴 총리 집무실인 '로젠바드'에서 미국 측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중국 측 허리펑 부총리가 마주 앉아 5시간 넘게 진행됐다. 회담 직후 베센트 장관은 "회의는 매우 생산적이었다"면서도 "아직 공식 서명이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연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최종 합의까지는 진통이 남았음을 시사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 역시 "관세 유예 연장이 확실한 옵션 중 하나"라며 "매우 긍정적인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스톡홀름 회담은 지난 5월과 6월 제네바, 런던에서 열린 회담의 후속 협상 성격이다. 당시 양국은 서로에게 부과했던 100%가 넘는 보복 관세를 일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지만, 이번에 연장 합의가 없었다면 8월 12일 이후 관세가 다시 대폭 인상될 위기였다. 중국 측 수석대표인 리청강 상무부 부부장은 "양국 경제·무역팀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시의적절하게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희토류 등 전략자원의 교역 재개, 중국의 내수 소비 진작과 수입 확대, 미국의 대중 수출 확대 등 구조적인 논의도 일부 다뤄졌다. 베센트 장관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에 관한 협의도 한층 진전됐다"고 평가했다. 회담 이후 양국 정상회담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말 전 시진핑 주석과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별도의 회담을 자신이 먼저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고 선을 그으며 협상 주도권 경쟁을 이어갔다. 세계 1, 2위 경제 대국이 극단적인 대립을 피하고 경제 협력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는 신호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를 되살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베센트 장관이 잇따라 "건설적", "생산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으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것 자체가 금 시장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다. 또한, 양국의 '휴전'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미·중 갈등이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면 글로벌 공급망이 안정을 되찾고, 세계 경제가 급격한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줄어든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관세 리스크를 경고하면서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도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다. 미국과 중국이 파국 직전에서 '90일 휴전 연장'이라는 잠정 합의에 도달한 것은, 금값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이 남아있고, 양국의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등 불확실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 시장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했다는 안도감에 더 크게 반응하며, 금시장은 당분간 강력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진전이 없을 경우, 앞으로 10일에서 12일 안에 강력한 제재에 나서겠다는 새로운 시한을 제시하며 러시아를 향한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달 초 직접 밝혔던 '50일 시한'을 대폭 단축한 것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깊은 불만과 실망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초강경 최후통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50일이 아닌, 약 10일 혹은 12일 안에 답을 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 "더 이상 기다릴 이유가 없다"며 "우리가 이미 답을 알고 있다면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요구를 이행하지 않으면) 제재와 추가 관세, 이른바 2차 제재가 가해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러시아와 거래하는 제3국까지 겨냥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러시아 국민을 사랑한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에게 더 이상 말로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추가적인 대화 의사조차 일축했다. 그는 "수차례 해결될 뻔한 적이 있었지만, 푸틴 대통령은 또다시 키이우 같은 도시에 미사일을 쏘고 노인 요양원을 파괴한다. 그건 평화로 가는 방식이 아니다"라며 푸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미 있는 발언'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의 분명한 입장 표명과 결연함이 바로 지금 필요한 때"라며 "생명을 구하고 끔찍한 전쟁을 끝내는 데 집중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한다"고 적었다. 그는 저녁 영상 연설에서도 "러시아는 제재와 경제적 손실에 예민하게 반응한다"며, 더 강력한 제재가 평화를 위한 핵심 요소임을 강조했다. 반면 러시아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대통령은 X를 통해 "트럼프의 연이은 최후통첩은 미국 자신에게 전쟁 위험을 안기는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새로운 최후통첩은 곧 전쟁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이라며, 러시아나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미국이 직접 전쟁에 휘말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세계적인 에너지 및 원자재 공급국이다. 러시아에 대한 전면적인 추가 제재는 유가와 원자재 가격을 다시 급등시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부추길 수 있다. 트럼프의 이번 최후통첩은 잠잠했던 우크라이나 전쟁의 불씨를 다시 키우고, 미국과 러시아의 직접적인 대립 가능성까지 수면 위로 끌어올리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10일'이라는 구체적인 시한까지 못 박으며 최후통첩을 날린 것은,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캐나다가 맞닥뜨린 8월 1일 무역 협상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양국은 여전히 타협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벼랑 끝으로 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협상은 그다지 성과가 없었다"며, 사실상 협상 결렬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아 북미 무역 관계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는 관세를 그대로 부담하는 방향이 될 것 같다. 사실상 협상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우리는 대부분의 무역 합의를 마무리 짓고 있다. 캐나다와는 운이 좋지 않았다"며 "지금은 유럽연합(EU)에 집중하고 있다. 유럽이야말로 핵심 협상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관심이 온통 EU와의 협상에 쏠려 있는 동안, 가장 가까운 이웃인 캐나다와의 문제는 사실상 뒷전으로 밀려난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으로, 미국의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캐나다산 일부 수출품에 부과되는 기존 관세는 25%에서 35%로 인상될 예정이다. 다만, 새로운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CUSMA)에 포함된 품목들은 관세 인상에서 예외로 적용돼, 캐나다와 멕시코가 다른 교역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캐나다 정부는 미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정부간 업무부 장관은 최근 워싱턴을 방문해 하워드 루트닉 미 상무장관과 만난 뒤 "진전은 있었으나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역시 성급한 기대를 경계하며 "캐나다 정부는 나쁜 합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미국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지는 못했지만, 북미 무역협정에 따른 관세 예외 조항 덕분에 캐나다와 멕시코가 현재로서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가장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양국 정부 모두 최악의 시나리오인 관세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협상 전략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캐나다와의 협상보다 유럽연합(EU)과의 협상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밝힌 부분은 캐나다와의 협상에 관심이 크지 않음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캐나다의 관세 인상 여부보다는, 세계 경제에 훨씬 더 큰 파장을 미칠 미·EU 협상의 결과에 쏠려있다. 미·EU 협상이 타결되며, 캐나다와의 갈등은 국지적인 문제로 축소되며 금값 상승 동력은 힘을 잃게 된다. 또한, 캐나다가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이라는 안전판을 가지고 있어, 관세 인상의 충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할 것이라는 분석도 금값의 상승 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결국 이번 미·캐나다 협상 결렬 위기는 글로벌 무역 전쟁의 불확실성을 키운다는 점에서 금값에 분명한 상승 요인이지만, 그 파급력은 미·EU 협상이라는 더 큰 호재에 가려져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상호 차이와 마찰을 제대로 관리하라"고 촉구하며, 최근 EU의 대중 무역 조치에 대한 강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산적한 무역 현안을 중심으로 긴장감 속에서 진행된 이날 정상회담은, 중국 측이 회담 일정을 당초 계획의 절반으로 단축하는 등 양측 모두 기대감을 낮춘 채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시 주석은 인민대회당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을 마주한 자리에서 "유럽이 직면한 도전은 중국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대화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EU가 개방적인 협력을 견지하고, 차이와 마찰을 올바르게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벽을 쌓고 장벽을 세워서는 안 된다"며 "디커플링과 공급망 단절은 고립만 부를 뿐"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그는 "유럽 측이 무역·투자 시장을 개방적으로 유지하고, 제한적인 경제·무역 수단을 남용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최근 EU가 중국산 전기차 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시 주석은 최근 유럽이 미국과의 협력에 무게를 싣는 데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전략적 선택을 올바르게 해야 한다"고 말하며, 미국과의 협력에 경도된 유럽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번 회담에서 "협력이 심화된 만큼 불균형도 커졌다"고 맞받아치며, "지금 우리는 전환점에 서 있다. 중국이 실질적인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발언은 지난해 EU의 대중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인 3,058억 유로(약 3,600억 달러)까지 불어난 데 대한 깊은 불만과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최근 1년간 EU는 중국산 전기차 등 특정 품목에 대한 규제와 관세 부과를 잇달아 추진했으며, 유럽 산업계는 중국의 과잉 생산과 덤핑 수출이 유럽 시장의 기반을 흔들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이날 회담에서도 유럽 측은 전기차, 희토류 자원 수출규제 등 핵심 무역 현안과 관련해 중국에 강한 불만을 전달했다. 결국 회담에서 양측은 기후변화 공동 대응에 대해서만 일부 진전된 입장을 도출했을 뿐, 우크라이나 전쟁, 무역 불균형, 산업정책 등 주요 현안을 두고는 평행선만 달렸다.

세계 경제의 핵심 축을 이루는 두 거대 경제권의 갈등이 봉합되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깊어지고 있음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있는 상황은 금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가장 중요한 상승 요인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의 새로운 뇌관이 터졌다는 점이다. 미국이 유럽과 15% 관세 합의에 근접하며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가운데, 중국과 유럽의 관계는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강대국 간의 블록화와 갈등 심화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끌어올리며,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찾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또한, 양측의 무역 갈등이 앞으로 더욱 격화될 수 있다는 점도 금값에는 우호적인 소식이다. EU가 사상 최대의 무역적자를 거론하며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했고, 중국은 '디커플링' 시도에 강력히 반발했다. 대립은 앞으로 유럽의 대중 관세 부과와 중국의 보복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중국과 유럽연합(EU)의 정상회담이 뚜렷한 성과 없이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냉랭하게 끝난 것은,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7월 10일 열린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을 언급하며, 미국과의 무역협상 결과가 앞으로의 통화정책 방향과 속도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통위는 당시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지만, 회의에 참석한 다수의 위원들이 앞으로 3개월 안에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며,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앞으로의 성장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남아 있다"며 "미국과의 무역협상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위원 역시 "추가 인하를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고, 일부 위원도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금통위원들이 공통적으로 우려하는 것은 "미국발 관세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당히 크다"는 점이다.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한 상황에서, 만약 미국과의 무역협상이 결렬돼 25%의 고율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가 받을 충격은 상상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금통위는 앞으로 한미 간 무역협상 결과가 통화정책의 경로를 결정짓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8월 1일로 예정된 미국의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외교적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미국과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 합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번 주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만나 막판 담판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번 의사록 공개는 한국 경제의 성장 추세가 취약하며, 경기 방어를 위해 앞으로 돈을 더 풀 수밖에 없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금통위가 직접 나서서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통화정책의 '결정적 변수'로 꼽은 것은, 협상이 결렬될 경우 한국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금통위 의사록 공개는 한국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하고, 한미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며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관세 정책이 무역 분쟁을 일으키면 국제 경제 전반에 불안정한 분위기가 확산될 전망이다. 경제학자들은 투자자들이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안정적인 투자처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안전자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무역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을 매입할 때는 금값이 하락한 시점을 노려 살 때를 잡고, 금값이 오른 뒤에 팔 때를 잘 선택하여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것이 시세 차익을 얻는 방법이다. 금시세의 변동 요인을 잘 분석하고 매도와 매입의 타이밍을 신중하게 잡아야 하며, 분석한 정보로 금값의 팔 때와 살 때의 가격 차이를 최대한 활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러화의 강세와 약세는 투자자들의 금 수요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달러 가치가 약세일 때는 금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때는 금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을 매입하는 행위는 가격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중앙은행들은 자국 통화의 가치를 보호하고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금을 추가로 매입하기도 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내용도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위험은 글로벌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켜 금을 비롯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를 높인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불안은 투자자들이 더 안전한 자산을 찾게 만들어 금시세를 상승시킬 수 있다. 이런 요인들은 모두 금시세에 변동성을 주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 또한 금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주식 시장이 불안정할 때 많은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는 금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경제적 신뢰감이 높아질 때는 금시세가 하락할 수 있다. 금시세는 다양한 경제적 및 지정학적 요인에 의해 그 가치가 결정되는 만큼 다양한 정보가 필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