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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다2’ 박분례 보험 살인사건

이진주 기자
2025-07-25 09: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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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다’ 시즌2 (제공: E채널)

‘형수다’가 더 강력해져 돌아온다. 새롭게 돌아오는 ‘형수다’ 시즌2의 문을 여는 에피소드는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한 여인의 실화로 시작한다.

오늘(25일)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수다’ 시즌2(이하 ‘형수다2’)가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 시즌을 이끌었던 권일용 프로파일러와 ‘용감한 형사들’을 함께하고 있는 배우 이이경이 MC로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형수다’는 E채널을 대표하는 ‘용감한 형사들’의 세계관을 확장한 디지털 스핀 오프 웹 예능이다.

‘형수다2’는 실제 사형이 집행된 대한민국 사형수들의 이야기인 ‘사형수다’로 포문을 연다. 첫 회에는 이이경의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겸 배우 전효성과 판사 출신 변호사 정재민이 게스트로 함께한다. 이들은 MC들과 함께 1997년 이후 중단된 대한민국의 사형 집행 현실과 현재 미집행 상태로 수감 중인 사형수들의 삶 그리고 그들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이날 ‘사형수다’에서 조명한 인물은 대한민국 최초의 연쇄살인마로 기록된 박분례다. 1970년대, 조카와 20년을 같이 살면서 1남 1녀를 둔 동거남의 신고로 시작된 그녀의 만행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했다. 언니와 형부는 물론 동거남의 남동생까지, 박분례는 가족들을 차례로 죽음으로 몰고 갔다.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며 당시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박분례는 수차례에 걸친 보험 가입과 보험금 수령, 알리바이 조작 등 사망 보험금을 둘러싼 계획적이고 치밀한 범행 수법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박분례가 가족을 범행의 타깃으로 삼은 배경과 함께 그녀와 유사한 범죄자의 사례까지 조명할 예정이다.

‘형수다2’에서는 향후 실제 사건의 비하인드는 물론 형사들의 수사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등 새로운 코너들이 업그레이드돼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새롭게 단장한 ‘형수다2’의 첫 회는 25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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