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미쳐 몰랐던 우리 강의 17년 동안의 변화를 담아 관객들에게 충격적인 감동을 전할 영화 ‘추적’이 스페셜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영화 ‘추적’은 대운하를 4대강 사업으로 둔갑시킨 이명박의 대국민 사기극, 2008년부터 2025년까지 17년에 걸쳐 축적된 그와 공범자들의 거짓말을 스크린에 전격 공개하는 고발 르포르타주다.
카메라를 짊어진 최승호 감독의 뒷모습이 담긴 또 다른 포스터는 17년이라는 긴 세월, 대국민 사기극을 펼친 주범자와 공범자를 추적해온 집념과 의지, 죽은 강을 미래 세대에게 넘겨줄 수 밖에 없는 어른으로서의 무게감이 느껴지며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영화 ‘추적’은 우리의 생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지만 일상에 치여 깊은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우리 강의 변화를 17년간의 추적으로 오롯이 담아낸다. 4대강을 지키기 위해 그 당시에도 지금도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과 긴 시간이 지나도 잊지 않고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한 이들의 의지가 담긴 영화를 통해 감동을 함께 전한다.
영화 속에는 17년 전 많은 시민이 모여 운하 사업을 반대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도 등장한다. 시민들의 힘으로 막아내었다고 생각한 국토 파괴 사업은 4대강 살리기라는 이름으로 둔갑하여, 미디어법을 통한 언론의 보호 아래 정부의 뜻대로 실행되었다.
그로 인해 지금의 독성 물질이 창궐한 강은 ‘다음 세대에게 어떤 강을 남길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청산가리 최대 6200배의 독을 가진 녹조의 마이크로시스틴은 수질 악화, 하천의 생명에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낙동강 유역에서 재배된 벼, 배추, 무, 상추 등 다양한 농작물에서 반복적으로 검출되었다. 해당 농산물은 전국적으로 유통되며 이는 수도권 소비자도 녹조의 영향을 피해 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17년간 죽어가는 4대강의 현실을 담아 관객들에게 충격과 메시지를 전할 영화 ‘추적’은 8월 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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