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마이 케미컬 로맨스(My Chemical Romance)가 18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마이 케미컬 로맨스는 내년 4월 18일 오후 7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서 두 번째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제라드 웨이(보컬), 마이키 웨이(베이스), 레이 토로(리드 기타), 프랭크 아이에로(리듬 기타)로 구성된 마이 케미컬 로맨스는 2001년 결성된 밴드로, 2002년 1집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특히 2004년 발매한 2집과 2006년 발매한 3집은 이모(emo) 장르를 주류로 이끈 대표작으로 손꼽히며, 밴드를 전 세계적인 이모컬트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2010년 발표한 4집에서는 미래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배경으로 새로운 사운드와 비주얼을 선보이며 밴드의 실험성과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마이 케미컬 로맨스는 특유의 극적인 서사와 강렬한 비주얼로 열광적인 팬덤을 형성해 왔다. ‘아이 돈 러브 유’, 헬레나’, ‘틴에이저’ 등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웰컴 투 더 블랙 퍼레이드’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1위를 석권함과 동시에 로큰롤 명예의 전당 선정 ‘록 음악을 형성한 500곡’에 꼽히기도 하였다.
2013년 해체 후 2019년 전격 재결합한 마이 케미컬 로맨스는 2022년 유럽 재결합 투어를 통해 약 2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또한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 ‘롱 라이브 더 블랙 퍼레이드’(Long Live The Black Parade)는 티켓 오픈 직후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그들의 건재함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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