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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 선녀’ 조이현·추영우 꽃미소 폭발

한효주 기자
2025-07-03 13: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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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견우와 선녀’ (제공: tvN)

‘견우와 선녀’ 조이현, 추영우, 차강윤, 추자현이 효력 강한 ‘월요병 퇴치 부적’으로 활약하며 웃음과 설렘을 책임지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배견우(추영우 분)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인간부적이 된 박성아(조이현 분). 배견우의 흑백 세상을 무지갯빛으로 물들이며 첫사랑의 시작을 알린 변화는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착붙’할수록 강해지는 신통방통한 인간부적의 효능은 설렘 지수를 한껏 끌어 올렸다.

연일 열띤 반응이 쏟아진 가운데, 4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4.2%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기준 프라임 비디오 23개국 TOP10 리스트 진입에 성공하며 화제 몰이 중이다. 디지털 조회수 역시 방송 1주차만에 8천3백만 뷰를 기록, 2025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중 두번째로 높은 수치인 것.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도 방송 2주 만에 누적 조회수 9천만 뷰를 돌파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조이현, 추영우, 차강윤, 추자현의 설렘 포텐 터진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조이현은 배견우의 철벽을 무장해제 시킨‘천지선녀’ 박성아의 사랑스럽고 당찬 매력으로 호응을 이끌었다. ‘첫사랑’ 배견우를 지키기 위한 야무지고 거침없는 직진은 사이다 웃음을, 배견우에게 살고 싶은 희망의 싹까지 틔운 인간부적 활약은 설렘 그 이상의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추영우 역시 진가를 발휘했다. 평생 액운에 시달려 웃음도 꿈도 잃고, 혹여 자신의 불운에 휩쓸릴까 쉽사리 곁을 내주지 않던 ‘슬픈 고슴도치’ 배견우를 섬세하게 풀어내 공감과 설득력을 높이고 있는 것. 불쑥불쑥 선을 넘고 들어오는 박성아에게 어쩔 줄 몰라 가시를 세우면서도 다정한 면모를 감추지 못하는 배견우의 반전미는 추영우의 열연으로 매 순간 설렘을 더했다. 무엇보다 연기부터 비주얼 합까지 완벽한 조이현, 추영우의 케미스트리에 반응이 뜨겁다.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인 ‘심쿵’ 벽치기부터 ‘첫사랑 시작’ 손깍지 엔딩까지, 본 방송만큼이나 설레는 촬영장 뒷모습은 본격적으로 펼쳐질 쌍방구원 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했다.

‘남사친의 정석’ 차강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박성아를 향한 마음을 깨닫고 배견우에게 선전포고를 날린 표지호. 누구도 예상 못한 강렬한 한 방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흔들었다. 조이현과의 티격태격 ‘찐’친 케미스트리 역시 적재적소 유쾌한 웃음을 더한 포인트. ‘배견우♡박성아’가 적힌 칠판 앞에서 장꾸미 넘치는 포즈를 취해 보이는 차강윤의 모습이 기분 좋은 웃음을 안긴다.

추자현은 첫 등장부터 분위기를 압도하는 명불허전 활약을 펼쳤다. 악귀의 힘을 키우는 무당 염화의 서늘하고도 미스터리한 매력은 추자현 특유의 카리스마가 더해져 힘 있는 캐릭터로 완성됐다. 배견우가 ‘무당’ 박성아의 정체를 알게 되는 ‘꽃등춤’ 장면은 4화의 하이라이트. 중요한 장면인 만큼 리허설에 임하는 조이현, 추자현의 열연 모먼트가 흥미롭다. 원작에 없는 ‘염화’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을 확실히 입힌 추자현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견우와 선녀’ 제작진은 “박성아, 배견우, 표지호 그리고 염화의 관계가 더 깊어지고 변화한다. 각 인물에 찾아온 감정의 터닝포인트가 흥미로울 것”이라면서 “박성아가 무당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배견우, 짝사랑을 고백한 표지호 그리고 배견우와 악연인 염화가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5화는 오는 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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