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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3’ 임산부 조유리, 디테일 연기력 입증

이현승 기자
2025-06-30 09: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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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3’ 임산부 조유리, 디테일 연기력 입증(제공: 넷플릭스)

조유리가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배우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에서 조유리는 전 남자친구 명기(임시완 분)로부터 잘못된 투자 정보를 믿었다가 거액을 잃고 게임에 참가한 준희 역을 맡아 감정의 진폭을 훨씬 섬세하게 그려내는 디테일한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기훈(이정재 분)과 프론트맨(이병헌 분) 그리고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렸다. 지난 27일 공개 후 9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조유리는 극중 여러 어려움을 딛고 강인한 정신력으로 고군분투하는 준희 캐릭터를 실감 나게 표현해 장르적인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특히 시즌3에서 겪는 극한의 고통과 인물의 절박함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오징어 게임 시즌3’ 주역으로서의 무게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갈등 속에서 변모해 가는 전 남자친구 명기와의 관계, 아이를 지키기 위한 기훈(이정재 분)과의 끈끈한 유대까지 극 중 다양한 캐릭터와 시너지를 이루며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클라이맥스로 향할수록 더욱 처절해지는 준희의 사투를 진정성 있게 담아냈고,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 애처로운 눈물 연기 또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조유리는 오는 7월 14일 미니 3집 ‘Episode 25(에피소드 25)’를 발매하며 올라운더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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