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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춤의 혁신! 온몸으로 전하는 삶과 시간 (공연 ‘파이브바이브’) [포토]

김도윤 기자
2025-06-29 15: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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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금일(29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국립무용단의 신작 ‘파이브바이브’ 마지막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립무용단의 신작 ‘파이브바이브’는 국립무용단이 최초로 선보이는 ‘전원 남성 무용수들의 한국춤’으로, 예효승 안무가가 협업한 작품이다. 

예효승 안무가는 2004년 프랑스 카를린 칼송 무용단, 이듬해 벨기에의 세계적인 안무가 알랭 플라텔이 이끄는 레 발레 세드라베(현 라게스트)의 한국인 무용수로 발탁되며 국제무대에서 주목. 이후 실험적인 개인 작업을 통해 안무가로 이름을 알리며, 까르띠에, 에르메스 코리아 등의 브랜드와의 아트워크 콜라보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공연 '파이브 바이브'는 ‘한국적인 것’에서 비롯한 전통을 현대적인 요소들과 결합한 작품이다. 이는 ‘선·장단·숨·흥·시간’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 창작한 새로운 한국춤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국립무용단 남성 무용수 16명과 올해 새롭게 합류한 4명의 시즌 단원까지, 다양한 세대와 경력을 아우르는 총 20명의 무용수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각기 다른 연령대의 무용수들이 각자의 몸에 담긴 시간과 움직임을 다양한 층위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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