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영, 박진영, 류경수가 ‘나’를 찾는 여정의 마지막 단계에 돌입한다.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은 유미지(박보영 분), 유미래(박보영 분) 쌍둥이와 이호수(박진영 분), 한세진(류경수 분)을 필두로 다양한 형태의 가족,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조명하며 가혹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현대인에게 위로를 건네고 있다. 이에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이호수의 실청 여부다. 이호수는 사고 이후 왼쪽 청력이 상실돼 줄곧 오른쪽으로만 들으며 지내왔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오른쪽 귀도 청력을 잃은 듯 세상의 모든 소리가 이호수에게서 사라져 불안함을 증폭시켰다. 이호수는 신체 일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함으로써 오는 절망감을 익히 알고 있기에 예상치 못한 순간 찾아온 불행은 또 한 번 그의 삶 뿐만 아니라 유미지와의 관계까지 뒤흔들 예정이다.
유미래와 그녀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한 한세진의 관계가 마지막 관전 포인트다. 용기를 내 회사와 싸워보기로 한 유미래는 조금씩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던 중 딸기농장 농장주 한세진으로부터 미국으로 가 같이 일하자는 동업 제의를 받고 고민에 빠졌다. 유미래 역시 한세진에게 편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회사를 그만둔 뒤 새 출발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주어진 일을 잘 마무리하고 그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언제나 엄마의 관심과 사랑이 고팠던 김옥희와 딸을 아끼고 사랑하지만 표현하지 못했던 강월순(차미경 분) 모녀의 관계, 너무 조심스러워 오히려 서로에게 가까워지지 못했던 이호수와 염분홍(김선영 분)의 갈등 등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보영, 박진영, 류경수가 전하는 따스한 위로를 확인할 수 있는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은 오늘(28일) 밤 9시 20분에 11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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