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영철이 결혼정보회사에서 1등급을 받았다.
상담 전 김영철은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나이가 50세 되니까 여행 가서 호텔 조식 비용을 혼자 낼 때 ‘왜 혼자일까?’ 생각을 많이 했다. 아기 돌잔치 때 답례품 하나 받는 것도 마찬가지다. 같이 갈 메이트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결정사 대표와 만난 김영철은 “지금은 여자 친구가 없다. 마지막 썸은 올해 초다. 녹화 끝나고 보니 썸녀에게 카카오톡 메시지가 100개 넘게 와 있었다. 너무 무서웠다”며 썸녀와 연인으로 발전하지 못한 이유를 전했다.
1974년생 미혼인 김영철은 키 183㎝에 MBTI는 ENFJ라고 밝혔다. 그는 일주일에 3~4회 정도 술을 마시는 애주가이며, 기독교 신자라 결혼 상대도 그러면 좋겠지만 아니어도 상관없다고 했다.
재산도 공개했다. 그는 “작년 기준 수입은 연봉 5억원 이상”이라며 “유동자산으로 청담동에 집을 갖고 있다. 차는 없다. 면허는 있지만 운전을 잘 못한다. 2015년 교통사고 이후 트라우마가 생겨 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제가 외국계 회사원과 사귄 적 있는데 여자 친구가 외국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으니까 저보다 더 경험 많은 부분이 좋았다. 제가 인정해 주고 싶은 부분이다. 저도 어학 공부하는 걸 좋아하니까”라고 밝혔다.
이성과 나이 차이에 대해선 74년생 동갑부터 띠동갑 연하(86년생)까지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2세는 갖고 싶지만 딩크족도 상관없다. 자녀가 없다면 상대방이 돌싱이어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결정사 대표는 김영철에 대해 “안정적인 수입이 많고, 키도 크고 외모 관리도 잘했다. 또래 남성 중에선 1등급”이라며 “상대방이 누구냐에 따라서 이게 다 달라지는 거기 때문에 영철 님이 원하는 이상형들이 봤을 땐 최고의 등급”이라고 평가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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