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이 자신만의 독특한 식습관을 공개한다.
오는 29일(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극단적 효율을 지향하는 이준이 남다른 식사 철학을 공개한다.
하지만 억울하다는 말이 무색하게, 이준은 음식에 대한 믿기 어려운 원칙을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에서 미각에 둔감하다고 밝혔던 그는 "평소 맛보다는 배부름을 중요시한다", "포만감을 주는 알약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극강의 효율을 추구하는 가치관을 드러낸다. 급기야 "맨밥만 먹기도 한다", "쌀 수확 영상을 보면서 먹으면 밥이 더 맛있어진다"며 현대판 자린고비 생활을 전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이어 이준 어머니의 깜짝 편지가 공개되며 분위기가 반전된다. 김성주가 냉장고 공개를 앞두고 "이준 어머니가 특별히 전달한 손편지가 있다"며 내용을 낭독하기 시작하자, 이준은 "너무 슬픈데"라며 울컥한 감정을 드러낸다. 그러나 편지 속에는 "집이 15분 거리인데, 꼭 출발하면서 전화한다", "성격 급한 아들 때문에, 매주 강제로 15분 챌린지를 한다"는 솔직한 하소연이 담겨 있었다. 심지어 "집에 왔는데 밥이 다 안 돼 있으면 그냥 맨밥부터 먹는다"는 내용이 공개되자, 김풍은 "너무 짜증 나 그거"라며 고개를 젓고, 이준은 멋쩍은 쓴웃음을 지어 보인다.
솔직하고 엉뚱한 이준의 매력은 오는 29일(일) 밤 9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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