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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챔피언’ 최수호, 발라드까지 접수

박지혜 기자
2025-06-27 07: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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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챔피언’ 최수호, 발라드까지 접수 (사진: MBC)

가수 최수호가 트로트에 이어 발라드까지 접수했다.

최수호는 지난 26일 방송된 MBC ON ‘트롯챔피언’에 출연해 감미로운 무대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호는 팬ON스타 2대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무대에 앞서 '수호가 불러주 Song Best 5' 코너를 통해 전유진의 '달맞이꽃', 이선희의 '여우비', 박애리의 '쑥대머리', 심규선의 '화조도 花鳥圖'를 즉석으로 한 소절씩 가창했다.

이후 최수호는 본무대에서 팬들이 꼽아준 1위 곡인 '응급실'을 열창했다. 트로트가 아닌 발라드를 부른 최수호는 호소력 짙은 보컬을 선보이며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특히 최수호는 트로트 창법을 벗어나 원곡이 지닌 매력을 극대화하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무대 중간중간 환호성이 새어 나온 것은 물론 무대가 끝나자 뜨거운 박수 갈재가 이어지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최수호는 화이트톤의 슈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무대의 품격을 올렸다.

최수호는 탁월한 곡 해석력을 바탕으로 이지(izi)의 '응급실'을 열창하며 안방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원곡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 최수호는 트로트와 발라드 모두 섭렵하며 '트로트계 올라운더' 면모를 입증했다. 다재다능한 최수호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수호는 '2025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전국의 팬들과 만나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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