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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기 영철=성폭행男 확정… ‘나솔사계’ 통편집

‘나솔사계’ 25기 영철 완전 편집… 성폭행 혐의 구속 사실상 확인
박지혜 기자
2025-06-26 22: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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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기 영철=성폭행男 확정… ‘나솔사계’ 통편집 (사진: SBS Plus·ENA)

26일 밤 방송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25기 영철의 모습이 완전히 편집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최근 ‘나는 솔로’ 출연자의 성폭행 혐의 구속 사건의 당사자가 25기 영철임을 사실상 확인해주는 결과가 됐다.

이날 밤 10시 30분 방송된 SBS Plus·ENA ‘나솔사계’에서는 ‘사계 데이트권’ 획득을 위한 출연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그려졌다.

25기 영철은 그간 ‘솔로나라 25번지’부터 ‘솔로민박’까지 17기 옥순을 향한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방송에서는 옥순 앞에서 뜻밖의 ‘묵언 수행’을 하며 MC들을 당황시켰다.

특히 옥순과 마주한 자리에서 “제가 입장을 바꿔놨을 때 17기 옥순님한테 많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거리감을 드러냈다. 이후 “17기 옥순님 말고 다른 분도 알아보고 싶다”고 입장을 바꾸는 모습까지 보였다.

하지만 26일 방송에서는 이러한 영철의 모습이 완전히 편집되면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앞서 24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나는 솔로’ 출연자인 30대 남성 박모씨가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박씨는 21일 오전 3시 30분경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법원은 2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작진이 구체적인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26일 방송에서 25기 영철이 완전히 편집된 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25기 축구선수 출신”, “서울 30대” 등의 정황, 그리고 24일 비공개로 전환된 25기 영철의 SNS 등을 종합하면 25기 영철(본명 박재홍)이 해당 인물로 추정된다.

제작진 촌장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출연자 박모씨의 범죄 혐의 관련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내용을 24일 오전 뉴스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해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 방송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출연자를 편집 및 삭제하도록 하겠다”며 “방송 전후 출연자의 주의와 경계를 당부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온라인에서는 “완전 통편집됐네”, “제작진이 답을 줬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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