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호가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했다.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서 배우 정경호가 짠내 나는 납치 시퀀스로 피땀눈물은 물론 웃음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무진 곁에는 익숙한 이들이 있다. 바로 무진과 함께 사건을 추적해온 8명의 노동자 유령들이다. 유령들은 포박된 무진을 걱정하면서도 당황한 모습으로 대책을 고민하며 좌충우돌 코믹 상황을 연출한다.
괴한들은 무진의 입을 열게 하기 위해 짜장면을 들이밀며 식욕을 자극하는 ‘짜장면 고문’을 감행한다. 무진은 배고픈 눈빛으로 짜장면을 바라보며 꿀꺽 침을 삼키고, 이를 걱정하는 유령들의 대화까지 더해져 장면은 유쾌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노무사 노무진’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남은 회차에서는 무진이 부국창고의 실소유주인 명음건설과의 최후 승부에 나설 예정이다. 명음건설은 책임 회피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위협적인 존재로 무진의 납치 또한 그 연장선상에 있는 셈이다. 무진과 유령들이 끝내 원혼의 한을 풀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MBC ‘노무사 노무진’ 9회는 오는 27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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