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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민, ‘견우와 선녀’ 감초계 신성!

박지혜 기자
2025-06-25 08: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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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함성민이 드라마 ‘견우와 선녀’에서 첫 등장부터 존재감을 폭발시키며 감초연기계 신성으로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연출 김용완, 극본 양지훈, 기획 CJ ENM,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덱스터픽쳐스·이오콘텐츠그룹)는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이를 막으려는 MZ무당 소녀,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다. 첫 방송부터 시청률 4.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2025년 tvN 월화드라마 첫 방송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단숨에 신들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이중 함성민은 박성아(조이현 분), 배견우(추영우 분)의 화목고 동급생 ‘모범(생)’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모범은 첫 등장부터 소심한 모범생 그 자체로 완벽 변신해 극에 서늘한 반전 분위기를 선사했다. 1화에서 모범은 야간자율학습 중 찾아온 복통에 화장실로 향했고, 그 곳에서 물귀신과 마주치며 공포심에 질린 모습으로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후 그는 물귀신에게 사로잡혀 실신하기에 이르렀고 학교에 파란을 몰고왔다. 

이는 박성아가 물귀신의 존재를 미리 알고 죽음을 앞둔 배견우를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 가운데 모범은 친구와 함께 등교했음에도 이를 아무도 모를 정도로 친구들에게 투명인간 취급을 받아 콤플렉스 가득한 모습과 함께, 귀신을 만날까 무서워 친구에게 화장실에 같이 가자고 조르는 모습 등 찌질함 한 스푼을 더한 표정과 억양으로 웃음까지 선사했다.

무엇보다 함성민은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한경수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과 유쾌한 에너지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으며 업계 주목도가 높은 상태.

이번 작품에서도 첫 회부터 극에 감칠맛을 더하는 감초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그가 모범(생)으로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고조된다.

한편, 함성민이 출연하는 tvN ‘견우와 선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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