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기 영수-영숙이 5년만에 ‘애프터’를 성사시켰지만 데이트 중 ‘레드 라이트’를 켠다.
25일(수)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그린 라이트’에서 ‘레드 라이트’로 돌변한 26기 영수-영숙의 ‘반전 데이트’가 공개된다.

영숙은 “전 (최종 선택 때) 영수님 선택할 것”이라며 “편하게 있으시면 된다”고 먼저 고백한다. 이어 영숙은 “솔직히 말하면 난 오빠를 좀 좋아하는 것 같다”고 영수를 처음으로 ‘오빠’라고 부른다. 그러더니 영숙은 “케어해주고 싶어. 애정이 좀 생긴다”며 그윽한 눈빛을 발사한다. 영숙의 솔직한 고백에 MC 이이경은 “다 줬다!”고 감탄하며 ‘광대 발사 미소’를 날린다.
핑크빛 분위기가 만연한 가운데, 영숙은 “이제 끝이 되니까 막 다 터트리는 거다”라면서 영수를 ‘칭찬 감옥’에 가둔다. 하지만 영수와 ‘최종 선택’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영숙은 갑자기 싸늘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 그는 제작진 앞에서 “지금 뭔가 다른 곳을 바라보면서 삐그덕 하는 느낌”이라고 ‘불꽃 직진’에 제동을 걸었던 이유를 털어놓는다.

나아가 영숙은 “진실성에서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며 영수에 대한 불신을 드러낸다. 급격히 차가워진 영숙의 무드를 파악한 MC 데프콘은 “다 깎아 먹네! 학점이 이미 F야”라고 영수에게 경고를 준다. 과연 영숙의 ‘핑크빛 직진’에 브레이크를 건 영수의 말 한마디가 무엇이었을지에 폭풍 궁금증이 치솟는다.
한편 지난 18일 방송된 ‘나는 SOLO’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3.9%(수도권 유료방송가구 SBS Plus·ENA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4.5%까지 치솟았다. 또한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펀덱스 차트’(6월 17일 발표)의 ‘TV-OTT 비드라마 화제성’에서 2위에 올라, 전무후무한 인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방송에서 ‘나는 SOLO(나는솔로)’ 26기는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도 혼란 그 자체였다. 영수와 영숙은 코코아 가루를 닦아주는 스킨십과 돌직구 고백으로 서로의 호감을 확인했지만, 영수는 여전히 최종 선택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영식은 현숙에게 달달한 멘트를 쏟아냈고, 광수는 데이트 직후 곧바로 ‘압박 멘트’를 시전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영호는 혼자 산책하며 현숙과 순자 사이에서 갈등했고, 순자를 택했지만 엉뚱한 말실수로 순자의 의심을 샀다. 상철과 데이트한 영자는 직진을 선언했지만, 정숙은 이에 불편함을 드러내며 상철을 직접 찾아갔다.

이후 솔로녀들의 선택으로 새 데이트 매칭이 이뤄졌고, 영숙-영수, 정숙·영자-상철, 순자-영호, 현숙-광수로 짝이 정해졌다. 옥순은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영수는 영숙과 가까워졌지만, 현숙의 과거 감정에 흔들렸고, 광수는 현숙의 ‘확신 없는 선택’에도 “날 놓치면 후회할 것”이라며 밀어붙였다. 방송 말미엔 영철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영숙, 최종 선택에 혼란을 느끼는 현숙,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영호의 발언이 예고되며 25일 최종 선택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나는 SOLO(나는솔로)’는 26기는 '골드남녀' 특집으로 스펙과 비주얼을 갖춘 솔로남녀들이 등장했다. '나는솔로' 26기 솔로남들의 직업은 영수(S대 출신, 부산 공대 교수), 영호(인천시청 7년 차 공무원), 영식(K대 물리학과 졸업, 게임 기획자), 영철(서예 전공 캘리그라퍼), 광수(H건설 해외 영업 담당, 이라크 근무), 상철(L사 공급망관리팀), 경수(H사 연구원)이다. 7일 공개된 솔로남 첫인상 선택에서는 영호가 3표를 독식했다.
영수와 영숙의 엎치락뒤치락 ‘롤러코스터 데이트’는 25일(수)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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