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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bomb’, ‘엠카’ 홀렸다... 본격 음방 활동 돌입

이현승 기자
2025-06-20 1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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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bomb’, ‘엠카’ 홀렸다... 본격 음방 활동 돌입(제공: Mnet)

그룹 아일릿(ILLIT)이 신곡의 매력을 선보였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19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미니 3집 ‘bomb’의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무대를 꾸몄다.

이날 아일릿은 ‘요정미’ 가득한 모습으로 순식간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들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속 푸른 숲속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무대에서 팅커벨을 연상케 하는 초록빛 의상을 입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여기에 고양이 귀 모양의 머리띠, 모자 등 아이템은 이들의 상큼한 비주얼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고양이의 날렵한 몸짓을 표현한 퍼포먼스는 아일릿의 러블리한 매력을 배가했다. 한 번 들으면 귓가에 계속 맴도는 멜로디와 가사에 맞춰 추는 포인트 안무는 강력한 중독성을 일으키며 팬들을 취향 저격했다. 무대 말미에서 멤버 전원이 고양이처럼 새침한 표정 연기로 엔딩 요정을 장식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아일릿은 출연하는 웹 콘텐츠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유튜브 한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에 오르고 있다. 원희는 지난 18일 뷰티 유튜버 이사배의 유튜브 채널 ‘RISABAE’에 출연해 파격적인 고양이 메이크업을 받아 반전 매력을 뽐냈다. 

같은 날 ‘스튜디오 춤’에 업로드된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퍼포먼스 영상 역시 흡입력 높은 퍼포먼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빠르게 조회수를 높이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를 찍은 뒤 여전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아일릿의 미니 3집 ‘bomb’은 국내외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신보는 발매 첫날 한터차트 일간 음반 차트 1위를 찍은 것은 물론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2위에 올랐다. 국내와 일본에서 모두 매 앨범 종전 첫날 판매량을 깨나가는 아일릿의 꾸준한 상승세가 엿보인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또한 공개와 동시에 멜론 ‘톱 100’에 진입한 뒤 순항 중이다. 일본 AWA 뮤직 급상승 차트에서는 1위를 찍었다.

한편 아일릿은 오늘(20일) KBS2 ‘뮤직뱅크’와 오는 21일 MBC ‘쇼! 음악중심’, 22일 SBS ‘인기가요’에 연달아 출격한다. 본격적인 음악 방송 활동에 돌입함에 따라 이들의 신보 인기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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