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 한국 대표 크루 ’범접(BUMSUP)’의 메가 크루 미션 영상이 1000만 조회수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18일 Mnet 공식 유튜브 채널 ’더 춤(The CHOOM)’을 통해 공개된 범접의 ‘몽경(夢境) - 꿈의 경계에서’ 무대는 공개 이틀 만인 20일 오전 현재 850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1000만 뷰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는 스우파 시리즈 역사상 가장 빠른 조회수 증가 속도로,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허니제이가 총괄 디렉터를 맡은 이번 무대는 단순한 춤 퍼포먼스를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절도 있는 군무와 감정적 깊이가 어우러진 연출은 국내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 공개 직후 댓글창에는 전례 없는 찬사가 쏟아졌다. 특히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 국립무형유산원, 국악방송 등 국가기관들이 공식 계정으로 직접 극찬 댓글을 남기며 화제가 됐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급 퍼포먼스가 나왔다기에 달려왔다”며 공식 인정을,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의 힙한 해석, 감탄이 절로 나온다”는 댓글로 응원을 보냈다. 이는 K-문화 콘텐츠가 전통 계승과 현대적 재해석 측면에서 모두 성공했음을 의미하는 상징적 사건이다.
하지만 이 성공까지의 여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범접은 프로그램 초반 연이은 패배와 혹평에 시달렸다. “합이 아쉽다”,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평가와 함께 일부 멤버들이 ‘워스트 댄서’로 지목되기도 했다.
범접의 이번 퍼포먼스는 단순한 서바이벌 무대를 넘어 ‘K-컬처’의 진정한 힘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통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도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확보한 것이다.
SNS에는 “올림픽 개막식 수준”, “한국의 혼이 고스란히 담겼다”, “케이팝을 가장 잘 이해하는 팀”, “교과서에 실려야 할 무대” 등의 찬사가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해외 팬들 역시 “This is what Korean culture is about”, “Masterpiece of K-dance”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글로벌한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대중 평가는 22일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 유튜브 ‘좋아요’ 수에 100을 곱한 점수와 조회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만큼, 1000만 조회수 달성은 범접에게 결정적인 우위를 안겨줄 전망이다.
‘최약체’라는 오명을 딛고 일어선 범접의 대역전극은 이제 1000만 조회수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국 댄스크루의 저력과 K-문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 이 순간이,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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