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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항 거래 의혹’ 조정식, ‘어쩌다 어른’ 출연 불발

이진주 기자
2025-06-17 13: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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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정식

스타 강사 조정식의 ‘어쩌다 어른’ 출연이 무산됐다.

17일 tvN 관계자는 “오는 7월 1일 첫 방송 예정인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에 조정식 강사가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출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조정식의 프로그램 불발 배경에는 최근 불거진 문항 거래 의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탐사보도 매체에 따르면 조정식은 지난달 17일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 A씨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문항 거래로 약 2억 3800만원을 벌었고, 이 중 5800만원이 조정식과 거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현직 교사 총 21명이 조정식과 문제를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조정식의 변호사 측은 “조정식은 해당 교사에게 5800만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없다”며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 관련 무혐의라고 명백하게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지난 12일 ‘티처스2’ 라운드 인터뷰에 조정식은 얼굴을 비치지 않았다.

한편 조정식은 메가스터디의 대표 영어 강사로, 2023년부터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시리즈에 출연해 왔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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