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미스김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섬마을 선생님’ 무대를 꾸몄다.
16일 방송된 KBS1 ‘가요무대’는 ‘여름의 향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여름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항구와 섬을 주제로 한 노래들이 선곡된 가운데, 미스김은 이미자 원곡의 ‘섬마을 선생님’을 간드러지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다.
미스김은 짝사랑하는 선생님에게 떠나지 말아달라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를 리듬감 있게 담아내며 노래를 감상하는 이들도 마치 사랑에 빠진 듯 마음 일렁이게 했다. 무엇보다 부드럽게 귓가에 스며드는 그의 주옥같은 목소리가 빛을 발했다.
특히 노래 중간 중간마다 완벽한 완급조절을 보이는 미스김의 가창력에 흥이 더해진 관객들은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며 ‘섬마을 선생님’ 무대를 즐겼다. 자신의 곡처럼 자연스럽게 노래를 소화하는 미스김의 무대는 모두의 ‘가요무대’ 그 자체였다.
한편 미스김은 지난 달 첫번째 싱글 ‘될 놈’을 발매하고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주소방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분야를 넘나드는 활약으로 ‘행사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트롯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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