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이 생일을 맞아 진행한 특별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유튜브 콘텐츠 취향을 공유하며 훈훈한 소통을 이어갔다.
임영웅은 지난 16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5 영웅이 생일 라이브’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은 그의 34번째 생일로, 팬클럽 ‘영웅시대’의 축하와 응원 속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라이브 도중 임영웅은 팬들에게 “요즘 유튜브 뭐 즐겨보세요? 저한테도 추천 좀 해주세요”라며 역으로 질문을 던졌고, 실시간 채팅창에는 다양한 채널 이름이 올라왔다. 이에 임영웅은 자신의 요즘 즐겨보는 콘텐츠들을 직접 소개하며 팬들과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짠한형 너무 좋아한다. 신현준·정준호 편은 진짜 너무 웃겼다. TV 보면서 웃는 스타일이 아닌데, 깔깔 웃었다”고 말했고, 이어 “핑계고 채널도 너무 재밌고 말씀도 잘 하신다. **추성훈 형님의 ‘아조씨 유튜브’**도 식사 모습이나 말씀하시는 게 너무 좋다”며 관심 있게 보는 채널을 언급했다.
또한 “정동원 걍남자도 챙겨본다. 우리 동원이가 상남자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더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후배 가수 정동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빠니보틀님은 사석에서 한 번 뵀는데 너무 젠틀하고 좋으시더라”는 말도 덧붙였고, “안정환 감독님의 ‘19’ 콘텐츠도 축구인들에게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들이 많아 잘 보고 있다”며 스포츠 관련 채널도 즐겨 본다고 전했다.
이어진 먹방 타임에서는 닭갈비를 직접 조리해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제가 원래는 말 안 하고 조용히 먹는 스타일인데 오늘은 팬들과 소통하며 천천히 먹어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운 고추 없이 밥을 못 먹는다는 고백도 덧붙이며 “내일 전국 닭갈비집들 바빠질 것”이라는 너스레도 잊지 않았다.
즉석에서 팬들의 건강 상태를 언급하며 어깨 스트레칭 팁도 전수한 그는 “목을 오래 숙이고 있으면 천장 보는 동작으로 리셋을 시켜주는 게 좋다”, “15분 숙이면 10초 정도는 천장을 보며 목을 풀어줘야 한다”며 건강 지식도 공유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팬들은 채팅창을 통해 “짠한형에 출연 좀 해달라”, “직접 나가서 다른 유튜버들과 소통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다양한 요청을 쏟아냈고, 임영웅은 “다른 채널과 협업하는 것도 좋다.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임영웅은 올해 하반기 새 정규 앨범 발매를 예고하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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