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틈만 나면,’ 남궁민이 예상치 못한 이설의 ‘특급 의전’을 받는다.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이 가운데 남궁민이 후배 이설의 예상 밖 배려에 화들짝 놀란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사연인즉슨, 게임 도중 남궁민의 차례가 다가오자, 이설이 군기가 바짝 든 채 “선배님 숟가락 데워 놨습니다!”라며 잽싸게 예열 완료된 숟가락을 건넨 것.
유재석은 “데웠다고? 이렇게까지?”라며 처음 보는 남궁민의 선배 모멘트에 웃음을 참지 못한다. 유재석에게 남궁민은 그저 친한 동생 ‘궁민이’였기 때문.
이에 남궁민이 “내가 밖에선 그러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너스레를 떨자, 유재석은 기다렸다는 듯 “연석아 이런 건 보고 배워”라고 능청스럽게 애착 동생 유연석을 소환해 폭소를 자아낸다.
급기야 유연석은 유재석의 차례가 돌아오자마자 “형 저도 숟가락 데펴(?)놨어요”라며 센스 있게 받아쳐 유재석을 흡족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남궁민은, “근데 이상해. 칭찬도 어느 정도껏 해야 되는데, 내가 뭐 좀 얘기하려고 하면 15~20분을 내 칭찬만 하더라”라고 의아함을 드러낸다.
유재석은 짐짓 웃음을 참으며 “그거 사실 멕이는 건데?”라며, 남궁민의 눈치 없는 꼰대력을 저격한다고. 이에 남궁민은 “아하~”라고 크게 깨달음을 얻은 표정을 지어 유재석을 박장대소하게 만든다. 유재석의 가르침(?)을 느낀 남궁민은 이날 ‘칭찬봇’ 선배 모드에서 슬며시 로그아웃한다는 전언.
이로써 찰떡 선후배 케미를 예고한 남궁민, 전여빈, 이설이 과연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이들은 여의도에 빵빵 터지는 행운을 안겨줄 수 있을지 본 방송에 대한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
더욱 강력한 일상밀착형 웃음 폭격을 예고하고 있는 화요일의 힐링 예능 ‘틈만 나면,’은 오는 1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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