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지구오락실3’ 안유진 독보적 최고 3%

박지혜 기자
2025-06-14 08:41:20
기사 이미지
‘지구오락실3’ 안유진 일등 공신 최고 3% (사진: tvN)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비밀 요원으로서의 미션을 성공했다.

어제(13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3(연출 나영석, 박현용)’ 8회에서는 지락이들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추격 끝에 토롱이와 철용이를 검거했다. 안유진이 검색, 추리, 추격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일등 공신으로 떠올랐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3.1%, 최고 3.7%, 전국 가구 평균 2.6%, 최고 3.0%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1%, 최고 2.6%, 전국 평균 2.0%, 최고 2.4%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8회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먼저 지락이들과 제작진 막내 4인방의 5점 내기 4 대 4 미니 컬링 대결이 시선을 모았다. 지락이들이 이기면 에그타르트와 커피를 받지만 지면 시장까지 이동하는 시간 동안 말을 할 수 없는 마우스 디톡스 벌칙을 수행해야 했기 때문.

그동안 괄괄한 지락이들 때문에 지친 제작진들은 자연스레 제작진 팀을 향한 편파적인 응원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1라운드에서는 제작진 팀이 1점을 획득하며 앞서나갔지만 2, 3, 4라운드에서 지락이들이 점수를 내며 4 대 1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5라운드에서 제작진 팀이 1점을 추가했으나 6라운드 마지막 주자 이영지가 제작진의 스톤을 밀어내고 하우스 중앙에 더 가깝게 들어가 5 대 2로 승리, 마우스 디톡스의 공포에서 벗어났다.

그런가 하면 나나 기념품 상점에서 원하는 기념품을 마음껏 가질 수 없었던 지락이들은 벼룩시장을 구경하던 중 토롱이의 흔적을 발견했다. 매대에 토롱이의 셔츠, 철용이가 훔쳐 갔던 지락이들의 물건, 3분 거리 호텔에 있다는 정보와 호텔 마크가 있는 물건 등이 있었던 것. 안유진은 빠르게 이미지 검색으로 호텔을 찾았고 호텔을 수색하던 이은지가 노트북으로 ‘장소A’를 감시 중인 철용이를 포박해 흥미를 고조시켰다.

또한 방 안 단서로 토롱이가 ‘장소A’에서 에그타르트 레시피를 밀거래한 후 한국으로 밀항해 백화점에 입점할 계획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장소A’인 국립 판테온에서 간발의 차로 토롱이를 놓쳤으나 안유진은 SNS에 올라온 수수께끼 노인이 있는 ‘장소B’의 위치가 코메르시우 광장인 것을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했다.

이후 지락이들이 수수께기 노인의 난센스 문제를 풀어 벨렝탑에서 출발하는 버스 티켓을 받게 된 상황. 버스 출발 시간 5분을 남겨두고 벨렝탑에 도착한 지락이들은 토롱이, 철용이와 추격전을 벌였다. 토롱이를 구하러 가려다 지락이들 방향으로 뛴 철용이는 이은지에게 붙잡혔지만 재빠른 토롱이는 모두를 따돌리고 버스에 올라탔다.

이대로 끝날 것 같던 레이스는 안유진의 등장으로 뒤집혔다. 안유진이 토롱이의 뒤를 이어 버스에 탑승하며 출발 2분 전 임무를 완수,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 것. 검거 목표를 달성한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은 물가상승률에 맞춰 130만 원씩 지급을 약속받았다.

한편, 한식당에서 펼쳐진 저녁 게임 ‘일상 4자 이어말하기’는 각성한 나영석 PD의 단호한 판정과 함께했다. 그중 이영지는 제시어 ‘오오’의 답이 ‘오오티디(OOTD)’였음을 알게 되자 나영석 PD에게 OOTD의 뜻을 아는지 물으며 도발했다. 심지어 나영석 PD가 맞히면 디지털 디톡스를 하겠다고 선언, 휴대전화 없는 이영지에게 시달렸던 멤버들과 제작진의 격한 반응이 터져 폭소를 안겼다.

더불어 다채로운 오답을 쏟아내며 모든 라운드를 실패한 지락이들은 마지막 보너스 라운드를 통해 가장 먹고 싶었던 김치찌개를 먹을 수 있었다. 토롱이와 철용이 검거에 성공한 지락이들의 다음 이야기는 오는 20일(금)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될 tvN ‘뿅뿅 지구오락실3’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