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스릴러 장르에서는 선과 악의 경계에 선 ‘반전 캐릭터’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입체적인 면모와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극강의 서스펜스를 자아내며 작품의 몰입도를 배가시키는 캐릭터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것. ‘메스를 든 사냥꾼’의 박주현과 ‘나인 퍼즐’의 김다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먼저 오는 6월 16일 첫 공개되는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새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에서는 박주현이 예측 불가능한 ‘반전 캐릭터’의 정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주현은 연쇄살인마 아빠에게 길러진 소시오패스 성향의 천재 부검의 서세현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선과 악의 경계에 놓인 복합적인 캐릭터인 만큼 때로는 자신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도 서슴지 않는 예측 불가한 행동으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극한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주현은 이처럼 단순한 선역도, 악역도 아닌 새로운 차원의 캐릭터 스펙트럼을 제시하며 새로운 ‘인생캐’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냉철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다가도 숨기고 싶은 과거와 비밀 앞에서 흔들리는 위태로운 모습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그의 열연은 시청자들에게 세현이라는 인물 그 자체에 완벽하게 몰입하게 만들 것이다.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의 딸로 길러져 숙명적으로 아빠와 맞서야만 하는 상황에서 그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리고 그의 선택으로 인해 펼쳐질 서스펜스는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최근 종영한 ‘나인 퍼즐’의 김다미 역시 독특한 ‘반전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 극 중 김다미는 프로파일러이자 유력한 용의자인 복합적인 캐릭터를 열연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한편 ‘메스를 든 사냥꾼’은 오는 6월 16일 U+tv, U+모바일tv를 비롯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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