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궁진이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 새로운 1승을 했다.
이날 남궁진은 3번째 순서로 등장해 "꼭 훌륭한 가수가 되어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은 남궁진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가세가 기울어 떠난 일본에서 무대연출 학교에 입학해 무대 설치 일을 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제 인생이 바뀌는 기회가 찾아왔다. 무대 설치를 하는데 출연자가 못오게 되었다. 갑자기 제가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게 되었고, 많은 분들이 박수를 치며 저를 응원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을 향한 그리움에 귀국을 했으나 어머니가 간경화 판정을 받은 이야기를 전하며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심정을 말했다.
그는 혹시 모를 간 이식 상황을 대비해 꾸준히 운동을 하며 준비하고 있음을 이야기하며 "부모님께 힘을 드리고, 제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 꿈의 무대'에 도전했다"고 참가 동기를 밝혔다.
그의 무대를 지켜본 설운도는 “어머니 표정을 보니 남궁진의 무대를 보고 반은 나으신 거 같다"라며 "노래를 편안히 들을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실력이 향상돼있다는 뜻”이라고 극찬했다.
남궁진은 총 4만 915표를 득표하며 2승 도전자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새로운 1승의 주인공이 됐다.
남궁진은 “너무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하라는 말씀으로 듣고 게을리하지 않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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