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미나의 시누이 박수지 씨가 우여곡절 끝에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동생 류필립은 "축하한다. 70kg대까지 갔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고, 수지 씨는 "70kg대까지 갔지만 다시 찔 거다. 오늘 78kg인데 부담주지 말라"며 웃었다.
올케 미나와 나란히 서서 자신의 몸매를 비교했고, 류필립은 "여보 이제 진짜 별 차이 안난다. 대박"이라고 감탄했다.
수지 씨는 "예전엔 미나 언니가 관리하는 거 보면 과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 루틴을 다 따라하고 있는 내 자신이. 영양제나 보충제는 내가 이왕 노력하는 거 효과 2배로 만들어 주는 개념으로 생각한다. 예전엔 야식이나 술 먹을 돈으로 건강관리하는데 쓴다랄까. 이제 조금씩 그들을 이해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수지 씨는 과거 아버지의 가정 폭력으로 부모님이 이혼한 뒤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나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 때문에 150kg까지 살이 쪘다. 수지 씨는 초고도 비만 때문에 젊은 나이인데도 심각한 당뇨와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송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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