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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호, ‘굿보이’→‘광장’ 무한 변신

한효주 기자
2025-06-11 09: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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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광장’ 안세호 (제공: 넷플릭스)

배우 안세호가 느와르 액션 장르에 녹아든 완벽한 캐릭터 열연으로 막강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안세호는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에서 거대 조직 ‘봉산’의 실장 김춘석 역으로 출연, 긴장감을 더하는 임팩트 있는 활약으로 글로벌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소지섭 분)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이준혁 분)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느와르 액션 작품이다.

극 중 김춘석은 죽은 기석의 친구이자 ‘봉산’ 조직원의 일원으로, 구봉산(안길강 분)의 지시에 따라 그의 아들 구준모(공명 분)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좌하는 조직의 핵심적인 행동파 인물. 거침없는 기준의 위협으로부터 준모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절친한 친구의 죽음과 봉산 조직의 편에서 갈등하는 모습으로 극적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안하무인 준모의 곁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그를 통제하며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선사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활약을 펼쳐냈다.

안세호는 김춘석이란 인물의 면면을 탄탄한 연기력과 탁월한 캐릭터 해석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내며 또 한번 인상 깊은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캐릭터에 몰입한 안세호의 연기는 느와르 액션 장르에서도 빛을 발하며 차별화된 존재감을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처럼 폭넓은 연기 변신을 이어온 안세호는 최근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굿보이’에서 조선족 조폭을 이끄는 칼잡이 백석춘(백가) 역을 맡아 인정사정 없는 빌런으로 첫 등장하며 강렬한 캐릭터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매 작품 새로운 얼굴을 갈아 끼우며 연기 스펙트럼을 무한 확장 중인 안세호가 앞으로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안세호의 새로운 캐릭터 열연이 담긴 ‘광장’은 지난 6일 7부작 전편이 공개됐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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