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차강석이 피의자 신분이 됐다.
지난 9일 차강석은 개인 계정에 “10일 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간다”라며 “내가 특정인에게 ‘X갱이 사형’이라고 발언해 본인이 모욕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나를 피의자 신분으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차강석은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탄핵 반대를 외쳐왔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을 옹호했고, 그 이유로 강사로 근무하던 학원에서 해고됐다. 이에 한 차례 공개적으로 사과했으나, 다시 태도를 바꿔 정치적 견해로 인한 해고는 부당하다 주장했다. 이후 탄핵 반대 집회에 여러 차례 참석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 당선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는 자신의 계정에 “배급 받는 사회 미리 보며 대비합시다”라는 글과 함께 쿠바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한편 차강석은 과거 뮤지컬·연극 무대에 올랐던 배우로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죽여주는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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