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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삼킨 여자’ 윤아정·전노민, 부녀 간 냉랭 대면 현장

한효주 기자
2025-06-10 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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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윤아정, 전노민 스틸컷 (제공: MBC)

‘태양을 삼킨 여자’가 윤아정과 전노민의 긴장감 넘치는 맞대면 현장을 공개했다.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첫 방송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가운데, 오늘(10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민강 유통을 둘러싼 권력 다툼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스틸에는 민강 유통의 절대 권력자 민두식 회장(전노민 분)과 그의 딸이자 차세대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는 민경채(윤아정 분)의 대면 장면이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민강 유통 회장실이라는 권력의 중심지에서 마주한 부녀의 모습은 일반적인 가족 관계와는 확연히 다른 냉정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경채의 당당함이다. 대한민국 유통업계 최고 권력자이자 후계자 결정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자신의 아버지 민회장 앞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는 카리스마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화려한 외모에 더해진 강인한 아우라를 온몸으로 발산하고 있는 경채에게서는 권력의 자리를 향한 강력한 야망이 느껴진다.

반면 민회장의 표정은 어딘가 불편해 보인다. 호방한 기질로 민강 유통을 대한민국 최고의 유통사로 키워낸 경영 수완을 가진 그가 딸을 향한 시선에는 탐탁지 않은 기색이 역력하게 엿보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는 무조건 승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그의 성격상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기에 이들에게 무슨 일이 발생한 것인지 오늘(10일) 방송되는 2회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경채와 민회장, 이들 부녀의 미묘한 신경전은 앞서 1회 방송에서 그려진 민강 유통 내부의 복잡한 가족 관계를 떠올리게 하며 이들의 후계 구도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었음을 암시한다.

때문에 경채가 과연 자신이 원하는 대로 민강 유통의 차기 회장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다른 가족들의 견제 속에 위기를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리고 민강 유통이 백설희(장신영 분)의 복수극과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지, 본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질 2회 방송을 향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2회는 오늘(10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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