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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박나래-도영의 힐링 타임(나혼산)

이지은 기자
2025-06-07 0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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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박나래-도영의 힐링 타임(나혼산)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가 다시 한 번 일상 속 특별한 순간들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방송에서는 박나래가 깊은 정성과 인내로 완성되는 귀한 음식 ‘어란’ 만들기에 도전하는 모습과, NCT 도영이 본가에서 여유롭고 따뜻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6.1%를 기록해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으며, 광고주들이 주요 지표로 삼는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3.3%를 기록하며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박나래가 ‘어란 오라버니’의 지도를 받으며 어란을 손질하고 염장하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7.2%를 기록해 그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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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박나래-도영의 힐링 타임(나혼산)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지리산으로 향해 ‘어란 오라버니’로 불리는 셰프 양재중을 만났다. 박나래는 최고급 어란을 만드는 과정을 배우기 위해 직접 숭어알을 손질하고 정성스레 염장을 하는 데 나섰다. 그녀는 요리라기보다 예술작품을 만드는 기분이었다며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박나래는 완성된 어란을 들고와 무지개 회원들과 함께 시식 타임을 가졌고, 그 독특한 풍미와 정성에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코드쿤스트와 도영은 어란이라는 음식 자체를 처음 본다며 놀랐고, 전현무와 키 역시 그 조리 과정의 섬세함과 정교함에 연신 놀라움을 표했다. ‘어란’은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고급 요리로, 숭어알을 꺼내고 다듬고, 말리는 데까지 오랜 시간과 손길이 필요한 정성 가득한 음식이었다. 박나래는 어란을 만드는 이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음식 이상의 가치를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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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나혼산)

박나래는 우연히 개그계의 대부 전유성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지리산의 그림 같은 자연 속에서 산나물 반찬으로 가득한 시골 밥상을 즐기며 평소와는 다른 여유를 만끽했다. 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직접 만든 아스파라거스와 어란이 들어간 화덕 피자를 준비해 함께한 이들에게 대접하기도 했다. 이웃들이 전해준 지리산 포도밭 총각과의 소개팅(?)에도 잠시 기대를 품었지만, 막상 전화 통화를 해보니 웃기만 하더라며 허탈한 웃음을 지어 보는 이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그는 “무언가에 묵묵하게 정성을 들이는 시간이 좋았다. 밥을 먹으며 바라본 풍경과 바람, 그리고 동네분들의 따뜻함까지 모두 마음에 남았다. 정말 마음이 꽉 차는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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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도영의 일상도 공개됐다. 그는 최근 감기약을 복용한 후 알레르기 반응으로 응급실을 다녀온 경험을 밝히며 건강 점검 차 병원을 찾았다.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검사 결과를 통해 자신이 앞으로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얻었다며 “몰랐던 걸 알게 돼서 후련하다”라고 전했다. 병원을 나선 도영은 자신이 독립하기 전 부모님과 함께 지냈던 본가로 향했다.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과일을 챙겨 먹고, 학창시절 과외 선생님이 자주 만들어주던 냉라면을 따라 만들어보는 등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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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은 또 고등학생 시절을 보낸 동네를 찾아 과거의 추억을 되새겼다. 동창과 전화 통화를 나누며 “전교 부회장을 했던 시절이었다. 축제에 나가냐 마냐가 늘 이슈였다. 그만큼 인기가 많았다”라고 밝히며 학창시절의 추억을 소환했다. 이 말을 들은 기안84는 “학교 다닐 맛 났겠다”며 웃음을 지었다. 도영은 추억이 담긴 하굣길에서 후배들과 포토 타임을 갖고, 형 공명과 함께 자주 가던 단골 분식집을 찾아 떡볶이를 먹으며 추억을 곱씹었다. 낙서가 가득한 분식집 벽에는 ‘구리의 성공한 연예인’이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과 형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이를 보고 공명에게 전화를 걸어 자랑하듯 소식을 전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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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에는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먼저 MBC 신입 아나운서 고강용이 처음으로 공개하는 하루는 방송국이라는 무대 뒤에서 그가 어떤 고민과 열정을 안고 도전하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아직은 낯설고 긴장된 일상 속에서도 점차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고강용의 모습은 풋풋하면서도 진지한 울림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구성환, 전현무가 함께하는 2,900평 규모의 대규모 농사 체험은 삶과 자연을 직접 마주하는 현장을 보여주며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도시 생활에 익숙한 두 사람이 맨손으로 흙을 만지고, 각종 작물을 심으며 흘리는 땀방울 속에서 느끼는 성취와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이 큰 웃음과 따뜻함을 동시에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삶의 단면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나 혼자 산다’(나혼산) 특유의 진정성과 유쾌함이 또 한 번 빛을 발할 예정이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MBC 신입 아나운서 고강용의 분주한 하루와 함께 구성환, 전현무가 도전한 약 2,900평 규모의 농사 체험기가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나 혼자 산다’(나혼산)는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리얼한 일상과 감정을 진솔하게 그려내며 여전히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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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나혼산)는 지난 6일 방송에서 박나래와 도영의 각기 다른 일상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나래는 지리산으로 향해 셰프 양재중에게 고급 음식 어란 만드는 법을 배우며 숭어알 손질부터 염장, 건조까지 정성과 인내가 필요한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스튜디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과 완성된 어란을 시식하며 감동을 나눴고, 박나래는 정성 어린 음식을 대접하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 도영은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오랜만에 본가를 찾아 냉라면을 만들고 과거의 추억이 깃든 동네를 걷는 모습으로 소소하지만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전교 부회장 시절을 떠올리며 친구들과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은 공감을 자아냈고, 낙서가 가득한 단골 분식집에서의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시청률 6.1%, 2049 타깃 시청률 3.3%로 금요일 예능 전체 1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믿고 보는 예능'의 저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