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가 대한민국 연쇄 성범죄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으로 기록된 ‘발바리 이중구’ 사건을 본격적으로 조명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약 8년에 걸쳐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이중구의 실체와, 그를 끝끝내 검거하게 된 결정적인 순간까지 긴박하고 집요했던 추적의 전말이 공개된다. 강다니엘,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멜로망스 정동환이 리스너로 출연해, 충격적인 사건의 내막을 함께 듣고 분노와 공포,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발바리를 잡아라"…최다 피해자 낳은 최악의 성범죄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최악의 연쇄 성폭행범 ‘발바리’를 잡아라’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약 8년 동안 대한민국을 뒤흔든 연쇄 성범죄의 진범 ‘발바리 이중구’에 대한 충격적인 실체와 검거 과정을 깊이 있게 다룬다.

"내게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아무것도 못 했을 것 같아"
방송에서 리스너로 출연한 나르샤는 사건의 전말을 듣는 내내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나한테 일어났다면 아무것도 못할 거 같아”라며 피해자들의 고통에 공감했고, 정동환 또한 “미친 사람 꼭 잡아야겠네요”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특히 범인은 단순한 성범죄를 넘어서, 피해자에게 협박을 가해 지인을 불러내게 하고 그 지인에게까지 성범죄를 저지른 사례도 있어 보는 이들의 분노를 더욱 키웠다.
이 같은 끔찍한 행각에 수사에 나선 경찰들조차 “미치도록 잡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으며, 그 수사는 단순한 업무를 넘어선 집념과 사명감의 싸움이었다고 한다.

가장인 척 살아온 악마…이중구의 실체
‘꼬꼬무’ 제작진은 범행 당시 이중구가 자녀를 둔 평범한 가장으로 살아왔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겉으로는 조용하고 평온한 일상을 사는 듯 보였으나, 밤이면 사람의 형체를 한 괴물로 변해 전국을 누비며 끔찍한 성범죄를 저질렀다. 대전에서 시작된 그의 범행은 청주를 거쳐 결국 전국으로 확장됐고, 점점 대담해지는 그의 행각에 피해자들은 공포에 떨 수밖에 없었다.
강다니엘은 그의 정체를 알게 된 후 “토할 거 같다”고 말하며 혐오감을 드러냈고, “사람으로 안 보인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처럼 리스너 세 사람은 사건을 따라가며 점점 커지는 분노와 슬픔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치밀한 추적 끝에 밝혀진 진실…법정에서 마주한 범인의 말로
오랜 수사 끝에 이중구는 마침내 경찰에 검거됐다. 하지만 그의 잡히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간단하지 않았다. 범인은 신출귀몰하게 움직였고, 경찰은 끝없이 이어지는 실마리와 단서를 놓치지 않기 위해 밤낮없이 수사에 매달렸다. 이중구의 신원을 확인하기까지, 그리고 그를 체포해 법정에 세우기까지, 그 이면에는 수많은 수사관들의 집요한 노력과 피해자들의 용기가 있었다.
‘꼬꼬무’에서는 이러한 검거 과정뿐 아니라, 법정에 선 이중구가 과연 어떤 판결을 받았고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까지 상세하게 전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그가 법정에서 진심 어린 반성을 보였는지, 혹은 끝까지 자신의 죄를 부정했는지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방송은 이중구라는 한 악마의 민낯을 통해 우리 사회가 마주해야 할 현실과 경각심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겉으로는 평범한 가장의 모습을 하고 살아가면서도, 밤에는 전국을 돌며 끔찍한 성범죄를 저지른 그의 이중적인 삶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과 분노를 안겨줄 것이다. 리스너로 출연한 강다니엘과 나르샤, 정동환이 느낀 분노와 슬픔은 시청자들의 감정과도 자연스럽게 맞닿을 것으로 예상되며, 범인을 끝까지 추적한 수사관들의 집념과 피해자들의 용기가 더해지면서 단순한 범죄 이야기 그 이상으로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BS ‘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자신이 공부한 실화를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들려주는 형식의 휴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범죄, 사고, 재난 등 사회에 깊은 충격을 남긴 사건을 다루되, 단순한 사실 전달에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인간의 고통과 용기, 사회적 메시지를 함께 전하고 있다. ‘발바리 이중구’ 사건이 방송되는 ‘꼬꼬무’는 오늘 밤 10시 20분 SBS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