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드’가 파트 2로 돌아온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4일 “뮤지컬 영화 ‘위키드: 포 굿’(감독 존추)이 오는 11월 19일 개봉한다”고 밝히며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또한 배급사는 5일 작품의 예고편을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고 알려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려냈다.
당시 작품은 국내에서 누적 관객 수 224만 명을 기록한데 이어 역대 브로드웨이 뮤지컬 원작 영화 중 ‘맘마미아!’ 다음으로 최고 흥행 수익을 거뒀다.
또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미술상과 의상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고 사운드트랙 발매 후 빌보드 200 차트에 2위로 진입하며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리고 1년 만에 파트 2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서로를 향해 마주 선 엘파바와 글린다가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두운 먹구름이 몰려온 서쪽에 강단 있는 모습으로 선 엘파바, 화려한 꽃이 만개한 반대편 절벽 위에 서서 그를 마주 보고 있는 글린다와 함께 ‘너로 인해 달라졌어 내가’라는 카피는 앞으로 닥쳐올 역경을 이겨내고 변화를 향해 맞서는 두 사람의 대장정을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해당 문구는 원작 뮤지컬 및 영화 팬들이 사랑하는 파트 2의 대표곡 ‘포 굿’의 가사 중 일부로 서로에게 큰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해 가는 두 사람의 찬란한 우정의 메시지를 담아내 깊은 의미를 더한다.
서쪽 마녀로 불리며 험난한 고난을 겪게 될 엘파바와 그런 그의 하나뿐인 진정한 친구 글린다가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광활한 여정의 또 다른 시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위키드: 포 굿’은 오는 11월 19일 개봉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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