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오승하가 대선배 남진과 남다른 무대 케미를 과시하고 있다.
오승하는 가수 남진의 데뷔 60주년 기념 공연 ‘2025 남진 전국투어’에 게스트 제안을 받아 5월 10일 성산아트홀을 시작으로 춘천, 부산, 대전, 안산으로 이어진 공연에 참여했다.
익산, 대구를 비롯해 연말까지 예정된 남진의 전국투어에 동행을 예고한 오승하는 “늘 대선배님으로 남진 선생님의 격려 뿐만 아니라 팬 여러분들의 응원을 몸소 실감하게 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개 유명 가수 공연의 게스트로 참여할 경우 본인의 노래만 부르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전국투어에서는 남진과 오승하는 듀엣 무대를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의 무대를 지켜본 관객들은 “아빠와 딸의 무대를 지켜보는 것 같다”며 열광적인 응원을 보냈다.
최근 트롯 음악 방송에서 가수들이 듀엣 무대를 보여주고 있지만 사실 트롯 장르에서는 듀엣곡이 흔하지 않기 때문에 매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남진과 오승하는 ‘단 둘이서’ 듀엣곡으로 관객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호응을 이끈다.
남진은 나이 어린 후배 가수 오승하에 대한 각별함도 보여주고 있다. 콘서트의 주인공이지만 자신의 노래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에 오승하는 “대선배님과 한무대에서 노래하는 것도 꿈만 같은데 진심으로 배려하는 마음에 감동이 솟구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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