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기해가 영화 '소주전쟁'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속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의 전부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 분)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 분)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기해는 '소주전쟁'에서 글로벌 투자사 솔퀸의 한국 프로젝트팀에서 일하는 신입 직원 성빈 역을 맡았다. 자신감과 패기가 넘치는 20대 청년 성빈은 홍콩에서 면접 후 곧바로 채용돼 팀장 인범의 조력자로 활약하며, 그를 공항에서 마중하는 장면에서 첫 등장한다.
2020년 유튜브 채널 '치즈필름'의 웹드라마 '남자무리 여사친'으로 데뷔한 김기해는 첫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마녀2'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토우 4인방의 막내로, 지상파 첫 주연작인 KBS 드라마 스페셜 '방종'에서 미지의 초능력을 손에 넣은 다크 히어로 오병훈으로 활약하며 묵직한 존재감과 신들린 연기력을 뽐냈다.
2023년에는 티빙(TVING)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주인공 김치열 역을 맡아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들에게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생존 서바이벌을 벌였다.
김기해가 출연하는 영화 '소주전쟁'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한편, 김기해는 지난해 10월 해군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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