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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면 르세라핌, 르세라핌 하면 여름”

박지혜 기자
2025-06-02 07: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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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LE SSERAFIM)이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기로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을 뜨겁게 물들였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지난 1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 이하 '위콘페')에 출연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르세라핌은 등장과 동시에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들은 미니 4집의 수록곡 ‘Chasing Lightning’과 타이틀곡 ‘CRAZY’가 어우러진 강렬한 퍼포먼스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3년 연속 '위콘페'에 오른 이들은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큰 함성을 끌어냈다.

르세라핌은 “페스티벌은 ‘뜨거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핫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는가 하면 “여름이 찾아왔다. 여름 하면 르세라핌, 르세라핌 하면 여름이라고 생각한다. 6월에 일본 싱글을 발표하는데 통통 튀는 곡인 만큼 많이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라며 오는 6월 24일 공개되는 일본 싱글 4집 ‘DIFFERENT’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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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면 르세라핌, 르세라핌 하면 여름” (사진: 쏘스뮤직)

이어 르세라핌은 지난 3월 공개 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니 5집 타이틀곡 ‘HOT’과 수록곡 ‘Come Over’로 현장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음악만큼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도 없다. 저희도 쭉 달려보겠다. 남은 시간도 뜨겁지만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는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정규 1집의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와 타이틀곡 ‘UNFORGIVEN (feat. Nile Rodgers)’, 미니 2집 타이틀곡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등 메가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고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4월 19~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월드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의 서막을 열었다. 약 150분 동안 완성도 높은 무대를 펼쳤고 여기에 화려한 연출이 어우러져 큰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일본 나고야와 오사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6월 7~8일 기타큐슈, 12일과 14~15일 사이타마로 향한다. 이어 아시아와 북미에서 관객들과 만나면서 글로벌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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