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30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3’에서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팀 대결과 단체전 게임, 현실 고증이 더해진 유쾌한 상황극으로 시청자들에게 쉴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먼저 BF(Best Friend)팀 이은지, 안유진과 BB(Ba Bo)팀 미미, 이영지가 축구 유니폼을 건 ‘2 대 2 몸으로 말해요’ 게임에 나섰다. 시간제한 없이 모든 제시어를 맞혀야 끝나는 가운데 BB팀 미미와 이영지는 1라운드 묵은지참치김밥과 채식주의자 문제에서 헤매 14분 45초 만에 겨우 마무리했다.
그런가 하면 BF팀 이은지는 제시어를 실감 나는 상황극으로 표현하며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생활 연기부터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연애 예능 ‘환승연애’ 속 장면들을 연기하는 이은지의 K-마임 프레지던트 면모와 추리력이 뛰어난 안유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2라운드에서는 BB팀 미미의 종잡을 수 없는 오답 폭격과 계속되는 설명으로 체력, 인내심이 바닥난 이영지의 웃픈 순간이 펼쳐져 재미를 배가시켰다. BF팀은 차돌박이와 강남역 문제의 늪에 빠져 승패의 향방을 궁금케 한 상황. 두 라운드 소요 시간 합산 결과 BB팀이 27분 4초, BF팀이 26분 35초를 기록하며 BF팀 이은지, 안유진이 승리했다.
또한 리스본의 명소를 둘러보던 이은지와 이영지는 대환장 부부로 호흡하며 상황극 장인에 등극했다. 아내 역할의 이은지와 남편 역할인 이영지의 말다툼에 첫째 딸 미미가 이은지를, 둘째 딸 안유진이 이영지를 전담마크하며 말렸으나 육탄전으로 번져 폭소를 자아냈다.
저녁 게임 ‘세 글자 노래방’은 실패할 때마다 제작진이 해물밥이나 감바스를 한 국자씩 가져가 지락이들의 승부욕에 불을 붙였다. 4라운드까지 실패하며 맹연습한 지락이들은 5라운드만에 성공해 야무진 먹방을 펼쳤다.
더불어 아이돌 비활동기인 안유진의 넘치는 에너지와 이를 힘겨워하는 이은지, 미미, 이영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은 언니들을 찾아다니는 안유진 때문에 숨바꼭질을 진행하며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을 몸소 보여주고 제작진에게 공동 육아도 제안한 것.
심지어 이은지는 “제발 안유진의 텐션이 떨어지게 해주옵소서. 여기가 ‘뿅뿅 지구오락실3’ 촬영장인지, 여기가 키즈카페인지 모르겠나이다”라며 미미, 이영지와 의식을 거행,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오늘(31일)부터 함께 달리고 함께 보는 즐거움을 전파하는 tvN의 러닝 캠페인 ‘같이 달려 tvN: 뛰비엔 2025’의 참가 신청이 시작된다. 6월 15일(일)까지 무신사 모바일 앱 및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1,000명에게는 미션 수행을 위한 ‘뛰비엔 팩’이 제공된다.
빵 터지는 에피소드로 금요일이 기다려지게 하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3’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