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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를 든 사냥꾼’ 강훈 vs 베테랑 형사 신경전

한효주 기자
2025-05-30 09: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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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 (제공: STUDIO X+U)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새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이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를 기대케 하는 용천서 강력팀 ‘완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오는 6월 16일 첫 공개되는 ‘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현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범죄 스릴러다.

극 중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재단사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용천경찰서 강력팀이 나설 예정인 가운데,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용천경찰서 식구들이 펼칠 다채로운 활약과 끈끈한 팀케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강훈이 연기하는 ‘정정현’은 용천서에 갓 부임한 신임 팀장이다. 정의감 넘치는 휴머니스트이자 사건 해결에 누구보다 진심인 인물이지만, 때로는 현실에 타협하지 않는 원칙주의자적인 면모 때문에 강력팀 내에서 불편한 존재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의 등장이 잔잔했던 용천서에 새로운 파란을 몰고 올 것을 예고하고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정현과 대립각을 세우는 직속 상사이자 형사과장 ‘최종수’ 역은 김민상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계산 없이 열정만 앞서는 정현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인물로, 사건이 커지자 자신의 실책을 정현에게 덮어씌우려 하며 갈등을 빚어낼 예정이라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정현이 이끌게 될 강력팀 팀원들의 면면도 예사롭지 않다. 먼저, 류승수는 강력팀 터줏대감 ‘전창진’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발휘할 예정이다. 베테랑 형사 창진은 빠른 눈치와 능숙한 처세술로 상사와 후배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인물. 나이 어린 정현이 팀장으로 부임하자 미묘한 갈등 구도를 형성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최광제는 강력팀 분위기 메이커이자 창진의 오른팔 격인 행동대장 ‘장혁근’으로 분한다. 호탕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때때로 원칙을 중요시하는 정현과 부딪히며 마찰을 일으킨다.

마지막으로 빈찬욱은 막내 형사 ‘박석우’로 분해 신선한 에너지를 더한다. 형사로서 정현이 지닌 신념과 사건을 대하는 태도를 지지하게 되면서 그에게 남몰래 힘을 보태는 조력자로 활약한다.

이처럼 각기 다른 개성과 사연을 가진 용천서 강력팀 식구들은 따로 또 같이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때로는 서로 부딪히고 대립하지만 ‘재단사 살인사건’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 앞에서 점차 하나의 팀으로 거듭나게 될 이들이 선보일 뜨거운 팀워크는 ‘메스를 든 사냥꾼’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메스를 든 사냥꾼’은 오는 6월 16일 U+tv, U+모바일tv를 비롯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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