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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의 봄’ 김은우, 게으른 형사 연기의 정석

이현승 기자
2025-05-29 1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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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의 봄’ 김은우, 게으른 형사 연기의 정석(제공: SBS)

배우 김은우가 형사 전문 배우의 진가를 발휘했다.

SBS 드라마 ‘사계의 봄’은 케이팝 최고 밴드그룹의 스타 사계(하유준 분)가 팀에서 퇴출당하고, 우여곡절 시작된 대학 생활 중 운명처럼 김봄(박지후 분)을 만나 멋지게 재기하는 청춘 음악 로맨스. 

김은우는 지난 28일 방송된 5회에 민형사 역으로 출연해 짧은 등장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6년 전 사고와 얽힌 진실이 점차 드러나기 시작하고, 사계가 '투사계'의 해체를 선언하며 극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사계는 꿈에서 본 장면이 자신이 각막을 기증받은 봄의 어머니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그날의 사고가 뺑소니 사건이었음을 경찰에 제보한다. 하지만 민형사는 이를 허위 제보로 판단해 형식적으로 사건을 처리하며 봄을 혼란에 빠뜨렸다.

앞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에서 정석적인 형사 캐릭터를 선보인 김은우는 이번 '사계의 봄'에서는 게으른 공무원 형사의 모습을 표현해냈다.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은우가 연기한 민형사가 6년 전 사고의 실체에 다가설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 속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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