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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미스김 ‘세월아’ 극찬 (수밤)

박지혜 기자
2025-05-29 07: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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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미스김 ‘세월아’ 극찬 (사진: TV조선 '수밤')

미스김의 ‘세월아’ 무대에 장윤정도 리메이크를 허락하겠다는 극찬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이하 ‘수밤’)는 ‘장윤정 특집’으로 꾸며졌다. 양팀의 대결로 펼쳐진 이 날 방송에서 미스김은 ‘이러지 마세요’팀 안성훈의 지목으로 3라운드에 출격했다. 올화이트룩으로 등장한 안성훈은 자신보다 한 술 더 떠 마이크까지 하얗게 물들인 미스김이 자신보다 더 눈에 띄는 것 같아 지목하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얼굴이 환하게 편 미스김에 MC 붐이 “행사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있더라. 특히 해남쪽은 꽉 잡고 있다던데 행사 몇 개 정도 하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미스김은 “선배님들 앞에서는 아기지만 한달에 10개 정도는 한다”고 밝혔고, 김희재는 “요즘 한달에 10개면 엄청 많이 하는 거다”라며 불경기에도 선방 중인 행사 새싹 미스김의 저력을 인정했다.

이 날 미스김의 선곡은 장윤정의 8집 앨범 타이틀곡 ‘목포행 완행열차’와 타이틀을 다퉛던 곡인 ‘세월아’였다. 미스김은 자신만의 애절한 목소리와 가창력에 더해 특유의 꺾기로 속이 뻥 뚫릴 만큼 시원면서도 간드러지는 무대를 펼쳤다. 중독성이 넘치는 미스김의 무대에 출연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함께 즐겼다.

미스김의 무대에 장윤정은 "이 노래는 미스김이 불러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할만큼 좋았다"라는 평을 남겼고, 붐이 나중에 미스김이 행사에서 부르거나 리메이크를 해도 되겠냐고 묻자 "후배들이 리메이크를 할 때 보통 작곡가한테 연락하고, 그리고 저한테도 연락을 한다. 만약에 미스김이 리메이크를 원한다면 저한테는 묻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답하며 마지막까지 극찬했다.

미스김의 ‘세월아’ 무대는 장윤정의 극찬 속에 총점 257점을 거두며 안성훈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행사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증명하듯 또 한 번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미스김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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