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 창업자 방시혁 의장이 상장 과정에서 4000억원 규모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뉴진스와 방탄소년단(BTS)을 언급한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28일 금감원에 따르면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를 통해 약 4000억원의 상장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방 의장은 투자자들에게 상장이 불가능하다고 전달하면서도, 실제로는 지정감사인 신청 등 IPO 준비 작업을 동시에 진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뉴진스를 지지하는 목소리들은 "뉴진스 부활하나? 사람일 모른다", "민희진 뉴진스랑 얼른 나오길", "뉴진스 선택이 신의 한 수", "뉴진스 응원한다 인과응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민희진은 그렇게 배임이라고 몰아가더니", "뉴진스 안버렸으면 4000억 이상 벌었을텐데" 라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 대한 하이브의 기존 주장을 꼬집는 댓글도 눈에 띈다.
방탄소년단과 관련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BTS 최대약점됐다", "방탄소년단 만들 때의 초심은 벌써 없어진듯", "방탄소년단 제대 앞두고 왜이래" 등 그룹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걱정하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또한 "금감원이 수사 의뢰면 이건 뭐 있는거다", "초심 잃고 쓸 때 없는 행동하네" 등 방시혁 의장의 행위 자체를 비판하는 댓글들도 다수 등장했다.
이번 사건은 하이브가 민희진 전 대표와의 경영권 분쟁,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선언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발생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금감원은 방 의장의 행위가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에 해당한다고 보고 검찰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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