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틈만 나면,’ ‘양재천 너구리’ 손석구가 역대급 엉뚱미를 발산한다.
지난 20일(화), 2049 시청률 화요 예능, 드라마 전체 1위를 기록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이 가운데 오늘(27일) 저녁 10시에 방송되는 ‘틈만 나면,’ 24회에서는 ’틈 친구’로 손석구, 김다미가 출격해 도곡동 일대에 왁자지껄한 웃음과 행운을 선사한다.
손석구의 독특한 별명이 ‘별명 마니아’ 유재석의 구미를 당겨버린 것. 이에 유재석이 “가만 보니까 너구리 느낌이 좀 있다”라고 장난기를 가동하자, 손석구는 기다렸다는 듯 “그래요? 근데 양재천에 너구리가 실제로 있다”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치는 노련함으로 유재석을 빵 터지게 한다고.
이와 함께 손석구가 역대급 엉뚱미로 모두를 사로잡는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손석구는 “요새 차기작 때문에 10kg 다이어트하는 게 목표”라며 다이어터가 된 근황을 이야기한 것도 잠시, 밥 토크가 시작되자 누구보다 눈을 반짝인다.
손석구는 회사원 틈 주인의 등장에 “직장인 분들은 식곤증을 어떻게 이겨내냐? 너무 궁금했다”라고 입을 떼더니 “저는 식곤증 때문에 촬영 중에 연기하다가 잔 적도 있다. 그것만큼 견디기 어려운 게 없다”라며 뜻밖의 식곤증 고충을 토로, 유재석은 “석구가 인간적이네”라며 입꼬리를 씰룩인다.
이에 “이번에 촬영장 밥차가 진짜 맛있었다”라고 막간 해명에 나선 손석구는 “밥차는 전쟁이다. 제작사에서 촬영 들어갈 때 가장 먼저 하는 게 좋은 밥차 섭외하는 거다. 그게 능력이다”라며 밥을 향한 '진심'을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더욱 강력한 일상밀착형 웃음 폭격을 예고하고 있는 화요일의 힐링 예능 ‘틈만 나면,’은 오늘(27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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