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황민호, 김예은이 대체 불가한 케미로 ‘아침마당’을 접수했다.
황민호, 김예은은 지난 2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에 노란 팀으로 출연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예은은 판소리 ‘쑥대머리’를 부르며 이목을 사로잡았고, “7살 때 판소리를 시작해 9살 때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인기상을 받았다. 아이돌은 몰라도 트로트 없인 못사는 김예은이다”라는 당찬 소개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또 황민호의 팬이라고 밝힌 김예은은 “1년 전 황민호 오빠가 무대에서 장구 치면서 노래하는 걸 보고 팬이 되었다. 같은 팀이 돼서 엄청 좋다”라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본격적인 첫 라운드 노래 대결에서 황민호와 김예은은 ‘진또배기’를 선곡해 에너지 넘치는 열창과 힘 있는 성량으로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두 사람의 흥겨운 시너지 또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무대를 마친 황민호는 “제가 6시에 일어나도 항상 맛있는 음식을 차려주시는 요리왕 엄마가 있어서 건강하게 노래한 것 같다. 아빠는 올해 65세가 되셨는데 내 노래 듣고 항상 건강해”라며 부모님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판소리와 트로트 신동 김예은 또한 “저희 부모님은 판소리와 트로트를 반대했었는데 요즘은 많이 응원해주신다. 동의해줘서 고마워”라고 진심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퀴즈 대결에서는 황민호가 초성 및 재치 퀴즈를, 김예은이 그림 연상 퀴즈까지 순식간에 맞히면서 남다른 팀워크를 발휘했다. 이 가운데 황민호는 정답으로 나온 동요 ‘곰세마리’를 트로트 버전으로 센스 있게 소화해 기분 좋은 웃음을 안겼다.
남매 같은 케미와 다채로운 활약으로 ‘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두 사람은 “우승해서 너무 좋다”라며 소감을 밝혔고, 김예은은 “민호 오빠 덕분에 우승한 것 같다.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민호와 김예은은 계속해서 다양한 음악과 무대, 방송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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