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썸가이즈’ 김동현이 정답을 맞혀도 맞힌 줄 모르는 허당 행각으로 눈 뜨고 코 베일 위기를 자초해 폭소를 자아냈다.
tvN ‘핸썸가이즈’(이하 ‘핸썸즈’)는 끝없는 메뉴 딜레마에 빠진 현대인들을 위해 유쾌한 다섯 남자가 불호 없는 지역별 맛집을 찾아 나서는 세대불문 극호맛집 탐방 ‘tvN표 식메추 예능’.
이날 점메추 첫 코스는 ‘돼지불백’ 맛집이었다. ‘불백파’ 김동현, 이이경, 오상욱은 식사량을 조절하겠다며 돼지불백 특사이즈 3개를 시켰는데, 머지않아 고기 추가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비 불백파’ 신승호는 “솔직하게 지금 돼지불백 안 고른 거 후회한다”라며 고통을 호소했고, “원래의 소식좌로 돌아가겠다”라고 천명했던 차태현조차 녹화 시작 30분만에 백기 투항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불백파’가 밥값내기 퀴즈를 실패하면서 최종 결제자를 두고 ‘운동부 2인조’ 김동현-오상욱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김동현이 “내가 이길 확률 100%”라고 근자감을 드러내자, 오상욱은 “혹시 100% 보다 위가 있나요?”라고 응수해 스파크를 일으켰고, 치열한 라이벌전이 이어져 웃음을 안겼다.
이후 김동현이 정답을 맞혀 오상욱이 최종 결제자로 낙점됐는데 ‘깐족대왕’ 김동현은 펜싱칼 대신 영수증 꽂은 젖가락으로 오상욱에게 ‘아따끄(찌르기)’를 연발, 펜싱황제의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내 폭소를 더했다.
김동현과 오상욱의 자강두천 대결 2라운드가 펼쳐졌다. 으더먹(얻어먹기)을 위해 구구단으로 피 튀기는 ‘두뇌 전쟁’을 벌인데 이어, 운동부 자존심이 걸린 ‘구슬 사이다 뚜껑 뚫기’ 파워 대결까지 벌인 것.
이때 김동현이 한 손으로 뚫지 못한 사이다 뚜껑을 오상욱이 간단하게 뚫어냈고, 펜싱칼로 다져진 ‘세계랭킹 1위’의 남다른 악력근 클래스에 김동현조차 “다르긴 다르네”라며 놀라워했다. 더욱이 압승을 거둔 오상욱은 김동현에게 “이기고 먹는 맛이란, 형이 아실까요?”라며 얄밉게 도발해 폭소를 더했다.
한편 이날 저메추 원정에서는 바뀐 룰로 열기를 한층 높였다. 음식을 먼저 주문해두고 퀴즈를 맞힌 선착순 3명에게만 식사권을 부여한 것. 저녁 식사를 전혀 못하는 인원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에 멤버들이 바짝 긴장한 가운데, 김동현이 승부사 기질을 제대로 발휘하며 맹활약했다. ‘튀김족발’ 맛집과 ‘닭 특수부위 구이’ 맛집 양쪽 모두에서 1등으로 퀴즈를 맞힌 것.
홀로 먹방을 즐기게 된 ‘깐족대왕’ 김동현이 이 기회를 놓칠 리가 없었고 멤버들을 향해 ‘메롱’을 연발하며 약을 올렸다. 이 가운데 매운 꽈리고추를 잘못 먹은 김동현이 어쩔 줄을 모르자, 차태현은 “니가 심보를 잘 써야 한다니까?”라며 일갈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김동현이 눈 뜨고 코 베이는 현장을 직관한 차태현은 “너는 정말 사기 잘 당하겠다”라며 박장대소했다. 김동현은 천신만고 끝에 자신이 속았음을 깨달았지만 “이건 방송을 보고 쓰면서 분석을 해보겠다”면서 여전히 룰을 파악하지 못한 모습으로 보는 이를 배꼽 잡게 했다.
이에 ‘핸썸즈’ 24회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요새 김동현 핸썸가이즈에서 너무 웃김 내 폭소버튼”, “핸썸즈 이제는 동네 친구들 같음. 케미 말해 모해”, “핸썸즈는 무조건 밥 먹고 봐야함. 군침+식욕 폭발임”, “핸썸즈 맛집 찐이다. 다음에 꼭 가야지”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tvN ‘핸썸가이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