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뭉쳐야 찬다4’ 박항서 감독이 경기 도중 MRI(?) 판독을 요청한다.
이날 ‘판타지리그’ 시작 전 최약체로 평가받던 안정환 팀에게 패배하며 단독 꼴찌가 된 박항서 팀과, 전체 드래프트 1번으로 세미 프로 축구 선수 출신 ‘서부장’ 이신기를 부상으로 잃은 이동국 팀은 각자 남다른 각오로 경기장에 들어선다.
각자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두 팀의 경기력에 중계를 맡은 안정환과 김남일도 놀란다. 김남일은 “지난 경기에서는 ‘FC파파클로스’의 공격수가 잘 안보였는데 이번에는 잘 보인다”고, 안정환은 “이신기가 없지만, 이용우는 탐나는 자원”이라고 각 팀을 칭찬한다.
지난 경기에서 결정적인 순간 ‘VAR’을 쓰지 않았다고 다른 감독들에게 놀림을 받았던 박항서는 이번에야말로 VAR을 이용하려고 기회를 노린다. 그러나 이번에는 말이 헛나와 “MRI 판독해 줘”라고 이야기를 하고, “그건 병원에서 찍으셔야 하는데”라며 또 다른 놀림감이 된다고. 박항서 감독이 이렇게 급하게 VAR을 쓴 이유는 무엇일지, 또 이는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박항서의 ‘FC파파클로스’와 이동국의 ‘라이온하츠FC’의 맞대결 결과는 오늘(18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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