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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바멍똥’으로 ‘MZ세대’ 홀리다

정윤지 기자
2025-05-17 17:49:24
MBC ‘쇼! 음악중심’ 캡쳐 (제공: 스타잇엔터테인먼트)

‘국민 가수’ 인순이가 ‘뮤직뱅크’에 이어 ‘음악중심’까지 접수하며 세대를 넘나드는 저력을 입증했다.

오늘(17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 900회 특집 방송에서 인순이는 오프닝 무대에서 신곡 ‘바보 멍청이 똥개’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MC 규빈, 에이나, 도훈과 함께 오프닝 멘트를 진행하며, 프로그램의 상징적인 순간에 힘을 보탰다.

인순이는 “음악중심이 앞으로도 오랜 친구처럼 모두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MC분들도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나눠주는 멋진 MC로 성장하길 응원하겠습니다. 900회 정말 축하드립니다.”라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선보인 ‘바멍똥’ 무대에서 인순이는 기성세대와 MZ세대를 잇는 새로운 감성 코드를 선보였다. 세련된 절제미가 돋보이는 뉴트럴 톤의 의상으로 무대에 오른 그녀는, 감동적인 가사와 섬세한 감성 표현으로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그녀 특유의 묵직한 보컬은 어느 때보다도 더 깊이 있는 감동을 전달하며, 이번 무대는 한 편의 진심 어린 이야기처럼 관객의 마음에 스며들었다.

신곡 ‘바멍똥’은 다소 유쾌하고 독특한 제목과 달리, 사랑 앞에서 작아지는 인간의 솔직한 진심을 담은 곡이다.

가수 ‘애쉬번’의 기발한 상상력에 인순이의 진심 어린 감정이 더해져,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사랑의 민낯을 솔직하게 풀어낸 곡으로, 인순이는 이번 신곡의 작사에 직접 참여하며 메시지에 더욱 깊은 진정성을 불어넣었다.

한편 인순이는 지난 9일 신곡 ‘바멍똥’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후 다양한 방송 및 무대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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